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에서 본 총체적 국정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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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에서 본 총체적 국정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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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먹고살일 생겼나? 제발 자제들 좀 해라

대통령 방미기간중 윤창중 청와대대변인의 해임이 미국현지에서 발표됐고 경질된 윤 전대변인은 5월 10일 홀로 귀국했다. 방미기간중 청와대 대변인이 이렇게 전격해임된 이유는 그가 현지가이드(21세의 여성인턴)를 성추행(엉덩이를 만졌다) 했다는 것이다. 이 여성가이드가 경찰에 신고를 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윤창중 전 대변인은 현장에서 체포되지 않았으며 미국경찰은 경범죄처벌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윤 전대변인의 5월 11일 발표를 보면 가이드가 행사시간을 수차례 펑크를 내 이를 심하게 질책했고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술자리를 마련했고 술좌석 맞은편에 가이드가 앉아 있었기 때문에 성추행은 말이 안된다. 끝나고 허리를 한번 툭 치면서 "앞으로 잘해" 라고 했다고 한다. 단지 미국과 한국의 성문화에 대한 차이를 몰랐다며 현지 가이드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술자리는 물론 호텔룸, 식당 애피소드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밝혔고 조기귀국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종용에 따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자신이 윤 전대변인 조기귀국을 종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대로라면 윤 전대변인이 술집에서 미 문화원 여성의 허리를 툭 친 것(술집에서 나오다)과 시중언론에 보도되는 엉덩이를 만진 것의 차이, 또한 호텔룸에서의 문제는 윤 전대변인 발표만 있을 뿐 인턴여성 입장이나 설명이 없기 때문에 소상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알려지는 즉시 "국가적 망신, 성추행파렴치범" 의 제목으로 일파만파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발생초기에 이미 "미시USA"라는 인터넷매체을 통해 사건이 공개되면서 급격하게 미국동포사회에 확산됐고 곧바로 국내 정치권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등 야당은 일제히 국회청문회와 대통령사과를 요구했는데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생중계, 특집으로 다루고 네티즌들의 온갖 억측들도 난무한다. 외국언론이 이미 이를 보도했고, 심지어 민족깡패집단 북한도 "남한패당의 국제적 망신"으로 표현하며 보도할 지경이니 개인의 성추문이 국내외적으로 일파만파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그리고 윤창중 전대변인은 귀국직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이 조사과정에서는 "엉덩이를 만진 것과 대사관 인턴이 올라왔을 때 자신이 알몸이었다는 것까지" 실토했다고 청와대가 직접 언론에 흘리기도 했다. 결국 허태열비서실장이 이 문제에 대해 5월 12일 대국민공식사과를 했고 박근혜대통령도 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질책과 걱정을 했다.

필자는 이 윤창중성추문사건의 발생배경과 발생과정, 처리에서 입체적이고도 총체적 문제 있었다고 본다.

첫째는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은 있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대통령께 큰 누가되고 국격을 추락시켰다. 그리고 그후 거짓해명, 자기변명으로 기자회견을 하고는 잠적했고 청와대와 진실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정말 실망했다. 백번양보해 남자로서 그럴수 있다고 치자, 그러나 대국민기자회견에서 조차 국민들을 속였다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윤 전 대변인으로 인해 대한민국, 청와대, 보수, 우파, 애국세력. 새누리당이 입은 피해는 실로 태산같다. 윤씨는 이미 자연인으로 돌아갔지만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 전직 청와대 대변인, 전직 언론인으로서 무한책임을 져야한다.

둘째 청와대 이남기(전남 영광 출신)홍보수석의 책임도 윤 전대변인 못지않다. 사건이 터진 후 해결노력보다는 외국순방중에 대변인을 즉시 경질하고 귀국을 종용함으로서 문제를 더 키웠으며 대통령께도 하루 늦게 보고드렸다. 윤 전대변인 혐의내용을 청와대가 일부언론에 흘리며 진실게임하는 양상, 그리고는 언론에는 "대통령께 즉시 보고했다. 부인이 아파 귀국했다"고 허위정보를 주고, 귀국종용을 두고 윤 전대변인과 진실게임도 하고 있다. 정말 미숙한 대응, 회피성 처신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홍보수석의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을 두고 종북매체 한겨레와 단독인터뷰를 한 것이다.

셋째 성추행을 당했다는 21세 여성과 그 지인(미국 문화원 직원)에 대한 문제다. 그 여성은 미국 문화원 직원으로 대사관이 임시사역한 인턴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의 특급 외교일정 일부를 책임진 인턴이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행사시간을 수차례 펑크냈다. 이는 심각한 문제(행사는 국가외교문제, 성추행은 개인문제)였다.

그리고 5월 1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직후(술자리 또는 호텔룸) 강제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는데도(알려진 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호텔방문을 잠그고 저항(?)했다고 한다. 급기야 긴급히 경찰을 불러 공식수사사건을 만들었다. 한국 직장여성들은 아무리 상대방이 상사지만 술자리에 늦게까지 있거나 호텔방을 찾아가는 일은 대부분 삼가한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에 올리거나 국가망신을 만드는 여성들도 극히 드물다.

비록 초기에 문화원측에 문제를 제기했다지만 호텔방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저항하고 이를 말리는 국가조직을 뿌리치고 결국은 경찰에 신고해 미국경찰이 출동까지 했다. 또한 그의 지인은 대통령방미기간중에 이런 내용을 곧바로 인터넷에 올려 대한민국이 글로벌대망신을 당하게 하는 1차매개체가 됐다. 이들에게서는 교포로서 일말의 애국심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리하여 일부에서는 이들이 "미시USA( 미시USA에 게시되는 기존글과 그 성향을 감안할 때)에 글을 올린 것을 보면 특정정치세력의 배후, 특정지역에 연고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묘하게도 사건발생당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미국에 있었다고 하는데 미수사당국은 박지원의 방미기간중 통화기록, 접촉인물, 행보 등을 상세하게 들여다 봐야 할 것이다. 이 두 여인네에게 묻건데 숙련기간을 두고 이 사건을 보다 세련되게 문제제기를 하고 참을 수는 없었던가? 참으로 아쉽다.

넷째 미국 대사관의 예하기관이라 할수 있는 문화원의 행태문제다. 이런 어린 인턴을 중대한 외교행사에 붙여서 일정을 펑크나게 해 놓았으니 대사관이나 문화원의 책임이 크다. 그리고 끝까지 수습노력을 하기보다는 윤창중 전대변인의 해명을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등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습도 전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가기관으로서 취할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

다섯째 정치권과 언론의 지나친 흠집내기를 지적한다. 윤창중 사건은 방미수행원의 돌발사건이지만 엄격히 말해 당사자간 개인문제다. 즉 상대국에 피해를 입힌 것도, 국민들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야당은 이 문제를 대내외적으로 계속 확산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못마땅하다. 대통령사과를 받는다고 없던 것이라도 된단 말인가? 물고 늘어지는 것도 지나치면 자신의 이빨도 빠지는 법이니 자제좀 해라.

특히 새누리당도 야당의 편을 들어 윤창중사건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노무현NLL발언등 이적망언이 드러나고 종북세력들이 수없이 국회에 우글거리는데도 제대로 대응조차 못하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일만 터지면 감초처럼 낄때 안낄 때 나서고, 재잘대는 것은 여당답지 못한 촉새깃털의 가벼움이다. 여당으로서 때로는 묵비권도 미덕일 수도 있다. 새누리당은 윤창중사건으로 먹고살 일이라도 생겼나?

여섯째 미국의 일부 교포들이 이 사건(경범죄성 성추행의혹사건) 하나를 두고 "앞으로 한국정부의 미국행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다. 조국은 어머니의 품과 같다고들 한다. 불미스럽지만 극히 개인적 경범죄성 사건을 두고 이런 성급한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모기를 보고 칼을 뽑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니 미국동포들은 악의적 여론을 조성하는 세력과 인사들의 선동에 경도되지 않길 바란다. 미국교포사회에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동포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본다.

일곱째 허태열비서실장의 대국민사과문을 보면 윤창중 전대변인을 "청와대 직원"이라 호칭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 전직 대변인이라 호칭한다 해서 그의 죄가 무거워지는 것도, 전직 직원이라해서 국민들이 윤창중의 직위를 모를리 없다. 청와대, 새누리당, 정치권은 민족백정, 국제깡패조직, 김정은 3부자에게도 공식직함을 붙여주고 있다. 그리고 여적, 이적망발, 대북퍼주기를 일삼은 김대중과 노무현에게도 전직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이 아무리 개인적으로 미워도 허태열비서실장의 부하직원이었다. 대통령비서실장이라면 상대가 아무리 죽을 죄를 지었어도 경질된 자기직원에게 공식직함을 붙여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끝으로 여당도 야당도 언론인도 남자이고 여자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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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2013-05-15 10:31:59
영 무슨 말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지금 윤창중이 편들어주고 싶다는거 아냐?

WTF 2013-05-15 10:08:33
아니, 미국 문화권 교포가 신고를 했다고 해서 그게 어떻게 애국심에 귀결되는거지?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교포의 애국심은 미국을 향해야하는 것 아닌가? 윤창중이 밤늦게 불렀던거지 직접 찾아간건 아니잖아? 성희롱이랑 애국심이랑 엮어서 얘기하지 마라. 같은 여자로써 기분 나쁘다. 이딴것도 기사라고 -_-

장경식 2013-05-15 10:00:12
그러게 말이지요,^^

Rndp 2013-05-15 09:52:01
뭐 이런 기사가 다있지 이런것도 기사라고 참..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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