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주한 대사들이 모여 2012년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송년 음악회를 가졌다.
20일(목) 저녁 6시, 30여명의 주한 외국인 대사 및 관계자들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을 찾았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코리아포스트(회장 이경식)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하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과 함께 하는 각국 주한 대사 부부 초청 송년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각국 대사들이 세종시에 위치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생산 공장을 방문해 견학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 송년 음악회까지 개최할 수 있었던 것.
이날 자리를 빛낸 대사, 부대사, 대리대사 등 참석자들의 국적은 세르비아, 폴란드, 스리랑카, 앙골라, 스웨덴, 러시아 등 총 17개국. 이들은 저녁 6시부터 입장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 1층의 유나이티드갤러리를 관람했다.
갤러리 관람에 이어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회장의 각국 대사들 소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의 환영사, 이번 방문의 단장인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마린코비치(Slobodan Marinkovic) 대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강덕영 대표는 “지난 7월에 이어 귀한 손님들을 다시 모시고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린코비치 대사는 답사를 통해 “코리아포스트가 민간 가교 역할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이처럼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증진할 수 있는 장이 자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의 유나이티드 아트홀에서 열린 2부 음악회는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음악감독 김희철)의 아리랑으로 문을 열었으며 ‘O Holy Night’, ‘Jingle Bells’ 등 크리스마스 캐럴 위주로 짜여졌다. 한국의 민요와 부채춤,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자연스레 대사단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지자 합창단원들을 바라보는 대사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절로 번졌다.
강덕영 대표는 “이 음악회가 자리를 잡아, 매년 대사들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7월의 공장 견학과 이번 송년 음악회를 계기로 한국 제약회사의 생산 시설 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음악을 알리는 역할의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수출 확대 전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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