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늘 오후 4시 발사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혀 3차 재발사이자 이번 프로젝트로서는 마지막 발사를 하게 됐다.
조율래 차관은 발사시각까지 남은 변수에 대해 “지난번 연기 이후 철저히 점검했기 때문에 남은 변수는 거의 없다. 100%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99.9%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리허설 과정에서 연료와 산화제 주입 등 모든 과정을 점검했으나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날씨도 발사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발사 시각이 정해짐에 따라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1시58분께부터 1단(하단) 로켓에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가 주입되기 시작했다.
나로호 최종 발사 지시는 발사 예정시각 20분 전쯤 내려지고,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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