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싸이 그 친구, 준비된 슈퍼스타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국 빌보드, “싸이 그 친구, 준비된 슈퍼스타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싸이, ‘한국에서 통하면 미국서도 통한다’ 지론 가져

 
“싸이, 그는 미국에 올 때 이미 ‘준비된 스타(ready-made star)’였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가 한국 가수 싸이(본명 : 박재상, 35)에 대해서 평가한 말이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호(위 사진. 11월 3일자) 커버스토리에서 미국 진출 과정을 자세하게 장문의 글로 소개하면서 싸이는 이미 준비된 스타였다고 소개했다.

빌보드는 싸이는 지난 8월 15일 오후 해외 비즈니스 매니저와 함께 13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다고 전하고, 도착하자마자 싸이는 기다리고 있던 차에 올라타고 할리우드로 향했다고 그의 미국 입국 소식부터 전했다.

빌보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6번째 앨범인 ‘싸이 5갑(PSY 6-Six Rules, Part 1)’에 들어 있는 곡으로 유튜브에 올려 졌다면서 ‘강남스타일’은 싸이의 마치 ‘찬가’가 됐다고 소개했다. ‘강남스타일’은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으면서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코믹한 노래이며, 싸이는 한국에서 12년 동안 가수생활을 하면서 6회 이상 한국 내 뮤직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한 가수라면서도 그러나 그는 일시적인 히트를 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던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트위터, 리트윗 등 이른바 소셜 뉴스 사이트를 타고 ‘강남스타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남미 그리고 끝내는 미국까지 퍼지게 됐다고 빌보드는 소개했다.

 
이어 빌보드는 싸이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칼리 래 젭슨(Carly Rae Jepsen) 등을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기까지의 과정도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건에 도달했을 때 세계적 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을 거느리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은 “내가 어떻게 이 친구와 계약을 안 한 거지?("HOW DID I NOT SIGN THIS GUY!?!??!)”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화제를 모았는데 그때 이미 브라운은 싸이와 ‘물밑접촉(a secret meeting, 비밀접촉)’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에게 “당신과 계약하고 싶다. 강남스타일을 원곡대로 미국시장에 발표하자”는 제안을 했고 싸이는 “한국어 가사 그대로 발표하길 원한다는 말이냐?”며 놀라워했다면서 그러나 싸이는 곧 “안 될 것도 없지 뭐”란 생각에 브라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빌보드는 이어 “싸이는 미국에서 학교(보스턴대. 버클리 음대)를 다녀서 미국 언론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영어를 할 줄 알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10년 이상 대형 공연을 한 경험도 있는데다 기획사의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비즈니스 마인드도 뛰어나다”면서 “한마디로 말해 그는 미국으로 올 때 ‘준비된 스타였다”고 분석했다.

또 빌보드는 싸이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한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즈의 몬테 리프먼(Monte Lipman) 최고경영자(CEO)도 “나는 싸이가 다른 K팝 아티스트와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을 원치 않았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거론되길 원했다. 싸이는 자신감, 쇼맨십을 갖춘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다. 그는 슈퍼스타”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또 빌보드는 싸이가 브라운과 계악한 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네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투데이 쇼(Today Show)'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Saturday Night Live)' 등 미국 인기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빌보드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2위, 유튜브 조회 수(뮤직비디오) 5억 건 돌파, 아이튠즈 1위 등 각종 신기록 등을 열거하면서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고 밀했다.

이어 빌보드는 싸이가 ‘한국적인 것은 세계적인 것’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하면서 싸이는 “(나라마다)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이 무언가를 보고, 즐길 때의 감정은 비슷하지 않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면 누구나 웅장하다, 멋지다 라고 느끼듯이”라면서 “한국에서 통했다면, 이 곳(미국)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