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와카마츠 코지 감독(영화감독, 일본)이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에 산업적 문화적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주어지고 있다.

와카마츠 코지 감독은 평생을 주류영화와 타협하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로 유명하며 50년간 일본 독립영화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평소 세계 여러나라의 국제영화제에 참가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밝히며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되는 3편의 영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