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서 자금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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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서 자금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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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증설로 고객 주문대응, 2015년 매출 5천억 원 달성 순항

▲ 김태섭 회장
바른전자(김태섭, 임세종)는 지난10일, 바른전자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총 23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대출 협약을 맺고 정식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자금유치는 침체된 국내 경기 및 기업의 극심한 자금경색 속에서 바른전자의 높은 성장성을 글로벌 투자자가 인정한 것으로, 회사는 풍부한 유동성확보로 미래투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의 카드사업부문이 분사되어 설립된 회사로 SD카드 및 UFD, SSD 등의 메모리 제품 생산과 반도체유통, 멤스(MEMS, 미세전자제어기술)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임직원 모두가 삼성전자, LG, 하이닉스 출신으로 기술역량이 높고 특히 반도체를 8단으로 적층하는 고용량 패키징 기술은 세계시장에서도 손 꼽히는 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100%에 근접하는 수율 및 4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인력은 이 회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다.

이들의 기술역량은 사상최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낸드를 기준으로 2009년 3천1백만 개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도 4천3백만 개, 2011년도 7천2백만 개를 넘어서 올해 드디어 1억 개를 넘은 1억2천1백만 개를 예상하고 있다. 매출 또한 2009년 1,530억 원에서 수직 상승해 올해 2,52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임세종 대표는 “지난해부터 주문량이 폭증하며 작년 하반기 2공장 신축과 함께 20%이상의 생산 케파를 확대했으나 현재도 고객주문의 70% 정도만 소화할 정도로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다”고 밝히며 “금번 유치자금은 생산 케파의 증설 및 원부자재 조달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다” 밝혔다.

지난 2009년 대표 취임 후 회사의 급성장을 일구어온 김태섭회장은 금번 대규모 자금유치에 불구하고 똑똑한 투자를 당부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반도체 패권을 쥐고 있지만 패키징 산업의 치킨게임, 대용량 웨이퍼(450mm)의 출현, 특히 TSV와 같은 컨버전스 반도체 칩의 출현 등이 중장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위기와 기회를 정확히 분석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99%의 사람들은 현재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지만 1%의 사람들은 미래를 내다보며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며 똑똑한 투자,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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