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大家 이종걸 정계에서 퇴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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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大家 이종걸 정계에서 퇴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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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18만 유권자의 50.6%, 2천34만여 여성 票의 심판에 직면

 
민주당 최고위원 이종걸 의원이 수십억 전 세계인이 동시에 이용하는 트위터에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후보에게 ‘그년’ 이란 비칭 욕설을 하여 세인의 빈축을 사고 여성계는 물론 지각 있는 국민들이 입을 모아 성토를 하고 있다.

인간이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본인의 성정이기 때문에 이를 나무라거나 탓할 이유는 없다. 다만 그러한 성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함은 물론이며, 공적인 위치에 있는 자의 공개발언이나 표현에는 절제 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자제력을 상실할 정도로 수양이나 교양이 없다면 그는 한낱 양아치나 다름없는 야만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일국의 독립된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제1야당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에 있는 자의 입으로 전 세계인 공유의 SNS 공간인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욕설을 내 뱉고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구차한 변명과 궤변만 늘어놓는다면, 그런 자는 야당의 유력한 정치인 이전에 치료와 교정이 필요한 인격 장애자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헌법 제41조 규정에 의해 선출 된 국회의원은 국회가 스스로 만든 국회법 제24조에 따라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를 한 자로서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천명한 UN 세계인권선언에서 남녀평등이나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인권과 11조 평등 조항을 새삼스럽게 내세울 필요도 없다.

남녀평등은 이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자 상식이다. 구차하게 법조문 여하를 따지기에 앞서서 자웅동체(雌雄同體)의 지렁이도 어미 아비가 따로 있듯이 모든 생명체, 모든 인간은 여성으로부터 태어나고 양육된다. 이종걸 의원이라고 해서 모태가 아닌 알에서 태어난 게 아닌 이상 이종걸의 생명의 원천(源泉)도 모성이자 여성일 수밖에 없다.

그런 자가 정치적 입장과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 당 경선주자를 공개적으로 ‘그년’ 이라는 저속한 욕설로 비하 했다는 것은 이종걸이 가지고 있는 정치성향이나 여성관(女性觀)의 여하보다는 인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종걸 따위 양아치적 막말의 대가가 최고위원 자리를 꿰차고 있는 민주당의 내일이 우려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이종걸은 독립운동가인 이회영의 직계손자이며 초대 부통령 이시영의 종손으로서 혁혁한 독립운동가 가문의 후손이다. 그런 이종걸이 지난 5월14일과 6월9일에 열리는 민주당 대표 선출에 출마선언을 통하여 18대 대선은 전략 전술이 아니라 도덕성과 (이념?)노선으로 이겨야 한다면서 박근혜에게 극도의 악의와 적대감을 드러냈다.

출마선언문의 일부를 인용하면, “박근혜 위원장이 누구입니까?”, “일본군의 괴뢰 관동군 소좌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던 자의 딸입니다.”, “저 이종걸은 만주에서 그들과 싸웠고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 독립지사 우당 이회영의 손자입니다.”, “이종걸이 대표로 있는 민주당이야 말로 민족적 정기와 도덕성에서 박근혜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종걸이 만군 중위출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좌로 특진시킨 역사적 무지(無知)와 중공군 지역에서 독립군 그림자도 못 본 박정희에게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친일의 누명을 씌운 악의(惡意)를 탓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만주경찰 특무의 딸 김희선이 독립군 김학규 장군의 손녀 행세를 했던 것처럼 독립군운동가의 후손임을 내세워 ‘족보 팔이’를 하는 데에는 역겨움을 느낀다.

이종걸이 독립운동가 이회영이 아니듯 박근혜가 만주군 중위 박정희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당의 유력한 후보인 박근혜의 대척점에 이종걸을 세워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전략으로 서슴없이 궤변을 늘어놓고 역사 날조까지 자행하는 이종걸의 행태는 옳지 않다. 이런 전략은 양아치 세계에서나 통용되는 비열한 술수로 비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그년’ 트윗이 물의를 빚자, ▲그년을 삭제 후 그녀로 정정(8.5) ▲그년은 그녀의 준말 ▲스마트폰 작은 자판 때문에 오타(8.7) 등 유치한 변명과 비열한 속임수로 호도를 하다가 끝내는 ▲그년이란 말, 나의 내심(內心)(8.8) ▲표현이 약하다 더 세게 하라는 분도 있다며, 우연한 실수가 아니라 뿌리깊은 적대감의 발로였다는 본심(本心)을 드러내면서 자기정당화와 역공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참으로 장부답지 못하고 용렬한 파렴치 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선거 때마다 추파를 던지고 아양을 떠는 여성 표(票)를 본다면, 제 19대 총선당시 선관위가 확정발표(2012.4.4)한 대한민국 전체인구는 총 50,848,706명으로서 이중 만 19세 이상 (지역구투표)유권자는 총 40,181,623명 이었으며,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가 전체의 50.6%로서 49.4%인 남성 유권자보다 많았다. 앞으로도 여성 유권자수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걸의 모(母)와 처(妻) 그리고 딸도 여성이다. 이종걸이 자당에게나 아내와 딸에게 ‘그년’ 이란 쌍욕을 해 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공개매체에 여성을 집단으로 비하 매도하였다는 것은 인격과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며, 이로 인해서 이종걸은 물론 민주당이 여성의 공적(公敵)이 될 수 있음을 안다면, 공인으로서 부적격이 판명 난 이상 어떤 사과나 반성보다 정계에서 퇴출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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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2012-08-09 17:17:26
그렇게 표현을 구사한 사람이나 그걸 빌미로 정계은퇴니 뭐니 왈가불가할게 아니다. 이것은 이건, 그대는 그댄, 이렇게 생각했을까? 암튼 어법에 맞는 표현을 구사하고 오해받을 표현은 절대해서는 안된다. 정중하게 사과할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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