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프랑스 최대 자동차회사인 푸조 시트로엥 그룹(PSA)의 세베르노르 공장에 상용차의 생산을 위탁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프랑스의 경제전문 인터넷신문 ‘트리뷴’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요타와 PSA는 다음 주 초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오는 2013년 말에 시작되며 연간 5천~1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도요타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용 밴은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위탁생산을 하게 됨에 따라 엔고로 인한 불리한 점을 해소하게 됐다.
한편, 경영부진에 빠진 PSA 세베르노르 공장 입장에서는 부족한 생산의 보충으로 이어진다는 이점이 있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세베르노르 공장은 PSA와 이탈리아 피아트(Fiat)의 합병회사가 운영 중으로, 지난해는 10만대 규모를 생산했다. PSA는 이달 피아트의 출자분을 매입한다고 발표해 피아트는 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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