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캠프가 금주 내 발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캠프의 출범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이며 실제로 실무회의가 자주 열리는 등 캠프가 사실상 가동 중에 있어 대외적인 공개 수순만 남겨진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지지파들의 절대적인 대세론 대(對) 반대파의 ‘불통, 여성, 서민을 모른다’ 등 부정적 이미지 구축과 대척점에 있는 박 전 위원장이 캠프 운영을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취약점으로 꼽혀온 ‘소통미흡, 불통’이라는 이미지를 여하히 말끔하게 씻어내는가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친박(親朴)에서야 물론 대선 후보 추대론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야권의 대규모 흥행몰이 전략과 전술에 비해 앞으로 펼쳐질 본선 캠페인에서의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여론 추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박 전 대표에 대한 불통의 이미지는 대척점에 서 있는 인사들의 정치공세라는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특히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도입하자는 비박(非朴.비박근혜)진영의 끊임없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새누리당 모 최고위원 말대로 당헌은 헌법과 마찬가지이므로 당헌은 박근혜의 것도,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당헌. 당규를 고수하면서 ‘불통’이라는 단어가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친박 진영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러한 ‘불통논란’이 거듭되면서 불통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박근혜 전 위원장의 이미지는 ‘소신, 원칙’이라는 두 줄기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정치인에 있어 ‘소신과 원칙’이 매우 필요하고도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한국 정치인들의 소신도 없고 원칙도 없는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한 행태’ 즉 권모술수와 임기웅변만이 판을 치는 행태가 많은 국민들이 정치판을 비야냥거리게 하거나 아예 불신하게 만들어 온 측면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위원장에 대해 불통, 소통부재 등의 말들이 무성할 때마다 나름대로의 소통의 출구를 찾아 온 전례도 적지 않다. 정치공학적 측면에서의 ‘출구찾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소신과 원칙이라는 근본 바탕을 두고 이것들을 지키는 것이 정치적 가치를 유지하거나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것을 설명과 설득을 하면서 필요한 만큼의 소통카드를 제시하며 유연한 정치인이며 대중적이고도 친숙하며 언제든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따라서 지금까지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외 이미지와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불통’이 아니라 ‘소통의 귀재’ 즉 '노딩코드(nodding code)'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히려 절실한 시기이다. 이미지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시간에 형성되는 이미지도 오랜 기간이 필요한 이미지 구축도 있다. 이러한 사실을 박 전 위원장은 물론 측근인사들도 모를리는 없을 것이다. ‘노딩코드’란 인간관계의 과정에서 몸짓, 제스처 등을 통해 상대방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른바 ‘소통의 원리’인 것이다.
나아가 캠프 인선에서 당내 인사와 외부 인사의 영입에 있어 그동안 친박 일색이라는 비판이 있는 가운데, 그동안 다듬어 온 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어떻게 국민, 서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전달하게 하느냐는 캠프인사가 말해 줄 것으로 보인다. 불통이라는 말은 ‘폐쇄’라는 말의 다른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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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것도 아니고 투표로 정한것 아니여? 시방 그것 갖이고 박근혜 사당이니 뭐니 하는디 만일 박근혜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이 박근혜 개인국가라능거여? 줄서기? 국민들이 투표하는거시 바로 줄서기
아닝게비여? 지지하고 좋아항께 표를 중겅께 말여...... 박근혜는 시방 잘하고 잇응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