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1일) 제주상공화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총선 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근혜 위원장은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 한 후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좌, 우의 이념적 대립으로)반목과 갈등 양상이 일어나는 상황이 무척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끊임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제주해군기지를 조속히 건설해 안보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하와이와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야 함을 설명하면서 “안보와 제주의발전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심하듯 박 위원장은 “현재 우리사회에 큰 화두는 ‘신뢰성’”이라고 전제 한 후 “제주해군기지 갈등도 알고보면 상호간 신뢰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현재 제주지역 내 현안이 매우 많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나 또한 관심을 가지고 제주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약속했다.
이날 '제주총선 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학재 비서실장등의 중앙 인사들과 현경대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강지용 서귀포시당협위원장 등 새누리당 제주도당 인사들을 포함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제주총선 공약 실천본부 출범식'행사장 앞은 박근혜 위원장 방문에 항의하는 해군기지 반대측 인사들이 시위로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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