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류경호텔, 세계에서 가장 추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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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류경호텔, 세계에서 가장 추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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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의 오만을 보여주는 대표적 건물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 방송인 시엔엔(CNN)의  
ⓒ 뉴스타운
여행정보 인터넷 웹사이트인 '시엔엔고(CNNGO)'가 현재 북한 평양에 건설되고 있는 ‘류경호텔’을 세계에서 가장 추악한 건물로 선정했다. 

CNNGO는 평양 류경호텔을 ‘북한 정권의 오만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고 류경호텔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한 한국측에 대응하기 위해 높이 330m의 피라미드 또는 우주선 모양의 류경호텔을 건설한 것으로 여겨짖지만 가난하기만 한 북한으로서는 1990년대 초반 자금 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평양의 류경호텔은 지난 1987년 105층 높이로 건설을 개시 2년 뒤인 1989년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맞춰 공사를 마칠 예정으로 당시 이 류경호텔은 세계 최고 높은 호텔 건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 그리고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건물로 세상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돈이 없이 짓다가 말다가 한 상태로 지난 1992년 공사가 전면 중단됐고, 지금은 평양의 흉물로 우뚝 서있다. 

류경호텔은 지난 2008년 이집트의 통신회사이자 현재 북한에서 고려링크(Kyoro Link)에 투자해 휴대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오라스콤의 투자로 공사가 재개됐으며, 고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는 올해 류경호텔이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CNNGO는 소개했다. 이집트의 오라스콤은 4억 달러 규모의 류경호텔 투자를 조건으로 북한 내 휴대폰 사업권을 따냈다. 

CNNGO는 류경호텔이 정식으로 문을 열 개되면 평양의 부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지만 동시에 이 기기묘묘한 건물에 함축돼 있는 북한의 다른 실상도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양의 이 류경호텔은 가장 추악한, 가장 흉물스러운 건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하기는 한 것 같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유명 잡지인 ‘에스콰이어’는 세계 최악의 건물로 지목하면서 북한 경제 규모로 볼 때 이는 거대한 실패작이라고 평가하고 유령의 피라미드로 불리는 이 섬뜩한 건물이 앞으로 완성될 가능성의 거의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어 호주의 여행전문 웹사이트 ‘버추얼 투어리스트 닷컴’도 지난 2009년 류경호텔을 세계 10대 흉한 건물 목록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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