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위스 주민, 프랑스 원전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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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위스 주민, 프랑스 원전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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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센하임 원전, 지진과 홍수에 취약하다'며 시위

^^^▲ 독일, 스위스 주민들이 프랑스 페센하임 원전을 인간 띠를 형성하고 둘러싸고 원전 폐쇄 시위를 벌였다./사진 : 로이터(Reuters)
ⓒ 뉴스타운 김상욱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이후, 자국 내 원전 단계적 폐쇄 결정을 내린 독일과 스위스 주민들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도 원전을 폐쇄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현재 58개의 원전을 보유하고 전체 전력 생산량의 80%가량을 충당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추진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데 반해 독일과 스위스는 원전 폐쇄 입장을 가지고 있어 독일 주민 5000여명과 스위스 주민들을 합쳐 7,000명이 독일과 스위스 국경에서 가까운 프랑스 동부 지역의 알자스의 페센하임Fessenheim in Alsace) 원전에서 원전 폐쇄 요구 시위를 벌였다.

현재 유럽 각국은 나라마다 원전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데 이번 시위에 참여한 시위대들은 서로 손을 잡고 원전 시설 4~5km 주변을 둘러싼 다음 프랑스는 원전 가동을 즉각 중지하라고 프랑스어와 독일어, 그리고 일본어로 외치며 원전을 즉각 폐쇄하도록 요구했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시위대들은 페센하임 원전은 지진과 홍수에 취약하다고 강조하며 원전 폐쇄를 요구했으나 원전 가동회사인 EDF와 프랑스 핵안전당국은 원전 설계에서 지진과 홍수를 감안했다면서 위험 여부에 대한 사항은 정기적으로 감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의 시위 이후에 열린 집회에서 원전 반대 활동가들은 “프랑스 정부는 왜 원전을 폐쇄하지 않느냐?”며 프랑스에서 원전 사고가 날 경우 주변국에도 피해가 크게 미칠 것이라며 프랑스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페센하임 제1 원전은 지난 1977년부터 가동해온 원전으로 프랑스 전력그룹인 EDF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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