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의원좌측부터 홍준표 의원, 김무성 원내대표, 안상수 대표 ⓒ 뉴스타운 | ||
이번 4.27 재보선은 집권당의 참패라 해야겠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크게는 MB의 중도실용의 패배요, 실질적으로는 당권을 움켜쥐고 대선후보 경선에 견제구로 써먹을 요량으로 정운찬을 끌어들이려고 하는 등 깽판공천놀음을 한 이재오와 안상수를 비롯한 친 이계가 중심이 된 당 지도부의 자살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서 넓게는 친 이계, 보다 구체적으로는 친 이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재오를 필두로 한 ‘민중당’ 계의 몰락은 물론이며, 선거에 깊숙이 간여 한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특임장관 이재오와 안상수, 김무성, 원희룡 등 당 지도부의 인책도 불가피 해 졌다.
4.27 재보선 참패로 인해 MB의 레임덕이 가속화 될 것이며, 민주 민노 등 친북세력의 대여공세가 한층 거세질 것도 물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MB의 선택은 이재오 등 친이계 배제하고 당을 쇄신하거나, 아예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엄정하게 관리함으로서 보수정권재창출에 기여하는 일이다.
그나마 인정해 줄만한 MB의 업적은 김정일 술수에 놀아나지 않고, 남북관계를 민주 민노 등 종북세력 수중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점이다. 재보선에서 참패 했다고 해서 대북정책에서 야권과 타협이나 김정일 위협에 굴복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됨은 물론이요, 섣불리 대화에 나서거나 집착을 해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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