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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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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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소유권 다툼 지속

^^^▲ 캄보디아와 태국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11세기의 '프레아 비헤아르'힌두교 사원
ⓒ Newstown^^^
11세기 힌두교 사원인 프레아 비헤아르(Preah Vihear)의 영유권을 두고 22일 오전 6시쯤 태국 군과 캄보디아 군이 교전 5명이 사망했다.

태국 군과 캄보디아 군은 지난 2월4일부터 4일간 900년 된 이 힌두교 사원의 영유권을 놓고 교전을 해 당시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후 2달여 만에 다시 교전을 벌였다.

이날 교전은 타 몬 톰 사원과 타 크라베이 사원에서 양국군이 교전을 벌이다 캄보디아 군 3명과 태국 군 2명이 사망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전이 나자 아세안(ASEAN)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즉각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교전이 발발하자 태국 영토내의 국경 마을 수천 명의 주민들은 대피를 했으며, 트라위트 옹수원 태국 국방장관은 “캄보디아 군인들이 총과 대포를 먼저 쏘아 이에 대응 사격을 가했다”면서 “나는 캄보디아가 국경에 있는 사원을 점령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도 태국 군이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 영토 내 400m까지 진격해 왔다고 비난했다. 파이 시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태국 군대가 캄보디아 내에 있는 타 크라베이 사원의 캄보디아 군대 기지를 직접 공격을 해왔다”면서 “이는 캄보디아에 대한 태국의 침공이며,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해 양측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양측간 반복되고 있는 이 지역에서의 분쟁은 국경선이 완전히 분리돼 있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이는 수십 년 간의 캄보디아 전쟁 당시 매장돼 있는 지뢰가 산재한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교전 발생의 주된 원인은 이미 알려진 대로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Angkor Wat)의 외곽에 있는 고대 크메르풍 건축 양식으로 유명한 힌두사원인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의 영토주권을 두고 서로 간에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교전이 반복되고 있다. 이 사원은 지난 2008년 7월 유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 1962년 이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캄보디아에 속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태국-캄보디아 양측은 인근 4.6 평방미터(㎢)가 서로 자기 소유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는 ICJ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태국은 지난 2월 하순 쯤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인근 지역에 인도네시아 감시인을 두기로 합의했으나 태국 군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에는 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태국-캄보디아 간의 최대 억제 지역으로 두고 영구 휴전 지역으로 두라고 요구한 적이 있지만 양국 군은 이를 어기면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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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2011-04-22 21:27:53
사망자 1명 추가 총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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