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전환 비용 295억 달러 소요
^^^▲ 덴마크는 세계 최대의 3기가와트(GW)의 풍력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상 풍력 단지를 구축 10~18.5기가와트(GW)의 풍력발전 능력을 확보할 예정. ⓒ Newstown^^^ | ||
이 같이 화석연료를 점차 줄여나가면서 2050년에는 화석연료 제로(zero)목표를 달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295억 달러라고 덴마크 기후위원회가 밝혔다.
기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덴마크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0.5%에 상당하는 금액이 투자된다.
대체에너지로의 전환 비용이 이 같이 기대이하의 투자 액수인 이유는 앞으로 40년 동안 화석연료의 값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값은 저렴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세계의 공급 긴축과 국제적인 기후 협약을 통해 일부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으나 화석연료에 대한 세금 인상 또한 앞으로 20년 이상 동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덴마크 기후위원회측은 내다봤다.
덴마크 정부는 2년 전부터 화석연료 제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연구해왔으며 2050년이 되면 온실가스 배출(greenhouse emission)량을 9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화석연료 대신 주로 풍력(wind), 바이오매스(biomass) 등의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지난 1990년 수준 대비 75%까지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며 경제 전체에 대해 계획을 추진하지만 특히 농업분야에서는 배출가스 감축량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위원회는 이 같은 목표를 당성하기 위한 기술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s)를 이용 전기자동차의 확대 및 충전소망 구축 그리고 새로운 국제적인 연결망의 구축 등을 통해 목표를 이룰 계획이며, 풍력과 전력을 상호 연계적으로 이용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25% 감축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위원회는 이미 풍력발전의 경우 세계 최대의 3기가와트(GW)의 풍력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계획에 따라 주로 해상 풍력 단지를 구축해 10~18.5기가와트의 풍력발전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라르스 뢰께 라스무슨(Lars Løkke Rasmussen)’ 덴마크 총리는 정부는 ‘화석연료로부터 완전 독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차트를 보여주면서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계획은 덴마크 사회의 모든 부문과 정치에 있어 올인하는 자세로 다룰 것이며, 덴마크는 지금 선택의 일만 남았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일은 오늘, 내일 이뤄질 수는 없지만 지금 당장 출발선상에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화석연료 제로 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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