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짖기만 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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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은 짖기만 하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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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북한군이라 해도 비웃겠다

 
   
  ▲ 연평도 포격 피해 모습  
 

짓는 개는 물지 않는다. 한국군이 짖는 개다. 호국훈련을 놓고 벌이는 남북 군대가 주고받은 대화를 놓고 보면 한국군이 참으로 어수룩하게 보인다. 호국훈련은 1996년부터 합참 주관으로 육,해,공군이 협동으로 실시하는 작계시행훈련이다. 작계에 따라 작전지역에서 타군과 협동하는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로 타군과 합동훈련을 수행함으로써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아내는 훈련이다.

이 작전은 1996년부터 실시해왔다 그런데 북은 11.23. 오전 우리 군에 전통문을 보내 우리 군의 훈련이 자신들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한다. 이에 군은 공격하지 말라는 응신을 했다고 한다. 공격을 받고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은 군 지휘관이 했다는 소리가 참으로 가관이다. “백령도 근해서 진행 중인 ‘호국훈련’에 대해 북한이 반발해 공격을 감행했는지를 확인 중이다.”

호국훈련을 한 두 해 해오는가? 공격을 받았으면 받은 것이지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로 했는지, 전략적인 의도에서 공격을 했는지 따져서 무얼 하겠다는 것인가? 군이 취한 바보 같은 대응에 대해 변명거리를 준비하겠다는 것인가?

옛날 박정인 장군은 사단장을 할 때 북한으로부터 기관총 공격을 받고 즉시 사단포병을 동원하여 북한에 소나기 사격을 했다. 이를 예상치 못한 북한은 엄청나게 두드려 맞고 꼼짝도 못했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옷을 벗었다. 멋쟁이다.

“추가 도발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한다”? 필자가 북한군이라 해도 비웃겠다. 언제부터인가 병사들은 상급자를 아저씨라 부르고 장군들은 변명만 만들어 내는 졸장이 돼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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