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과 김무성, 박지원 여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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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과 김무성, 박지원 여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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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서민정치, 민주화이고 국민 대표기관들이 할 짓인가?

 
   
  ▲ 여야 원내대표인 김무성 의원, 박지원 의원
ⓒ 뉴스타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대우조선사장 남상태 연임로비와 관련 남 사장측으로부터 1천달러 현금뭉치를 수수했다”며 “이런 의혹들이 확산되자 이를 감추려고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50년지기 세중나모여행 회장 천신일에 대해 수사착수(로비명목으로 수십억을 받아챙긴 혐의)를 했다”고 폭로했었다.

물론 청와대와 여권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영부인까지 정치판에 끌어 들이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심지어 국회의원 면책특권제도를 재검토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 여기에 맞서 민주당은 이른 바 대포폰(청와대가 총리실에 명의 없는 휴대폰)지급 의혹까지 제기했다.

그런데 대통령 부인의 1000달러 뭉치 수수혐의에 대해 백업자료까지 가지고 있다는 민주당 박지원원내대표는 지난 4일 “이 정도에서 끝내자”며 청와대와 한나라당측에 휴전을 제안했다. 그는 또 “우리 정치권은 영부인을 배려한다. 한나라당이 과거 우리 쪽 두 분의 영부인(이희호, 권양숙)을 공격했지만, 우리라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무슨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린가? 증거물까지 있는데 여기서 끝내자니? 재물이 많아 국가에 헌납까지 한 대통령 부부가 설마 가세가 어려워 생계형 뇌물을 받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흔 아홉섬 가진 사람이 한섬을 채우기 위해 빼앗는다는 옛말에 기댄다면 그리하여 영부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인사청탁 대가로 1000달러짜리 현금뭉치를 받았다면 이는 분명 악의적이며 추악한 不正蓄財며 범죄행위다.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불법과 부정을 하면 법과 국민정서에 의해 심판받고 처벌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회의원에게는 “면책특권”이 있다. 그런데 영부인은 면책특권도 없고, 대통령 부인이라서 봐주라는 법도 없다. 따라서 민주당에 관련증거가 있다면 현직 대통령 부인이라도 구속수사해야 법의 형평성에 맞는다. 그리고 또한 현직 대통령 부인이 이럴지니 전직 영부인(?)들도 부정에 연루됐었거나 잘못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민주화를 기치로 내걸고, 서민정치를 표방하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 정도에서 끝내자”니 한마디로 정직하게 사는 국민과 소시민, 서민들을 우롱하고 법을 무시하는 표리부동한 야합적 발언이다. 더구나 “우리쪽 영부인 (이희호, 권양숙)” 운운하고 있는데 과연 김대중, 노무현 전직 대통령 부부가 뇌물수수, 공천헌금 등에 있어 깨끗하다고 자신하고 있는가? 그들은 깨끗한데 한나라당과 언론이 무고(지상고발, 의정활동)를 한 것인가?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은 자기재산은 물론 그 측근 친인척 등에 의한 천문학적인 차명재산들이 모두 그들이 기업인처럼, 영세업자들처럼, 한푼두푼 모으는 근로자들처럼 땀 흘려 번 돈인가? 강조하건데 민주당의 원내대표, 강기정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뇌물수수 했다면)가 1000달러뭉치를 받았다는 증거물 백업자료를 즉시 국민앞에 공개하라.

이 나라가 박지원의 나라도 이명박의 나라도 아니다. 그리고 김윤옥이나 이희호나 권양숙의 나라는 더 더욱 아니다. 지금 기업인들은 피를 말리는 영리전쟁을 하고 있다. 영세업자들은 너나없이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 파산직전이다. 젊은이들은 승산도 없는 취업전쟁에서 통곡의 신음을 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생계형 뇌물에 옷을 벗어야 한다. 왜 정치인, 권력자들끼리 부정축재나 뇌물수수에 대해 증거가 있다 면서도 야합하고 덮으려는가?

북한에 4억 5천만불의 반역자금을 퍼다 주고서도 단 1달러도 주지 않았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했던 박지원! 그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30만원 밖에 없다는)이 대통령시절 미국을 방문했을 때 환영리셉션을 주관하며 전두환을 영웅시 했던 박지원의 정치철학, 소신은 무엇인가?

얼마전 청원경찰친목회가 여야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주고 입법로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여야는 한결같이 “그 돈은 정치후원금” 이라며 궁색한 궤변을 늘어놓는 가운데 검찰이 5일 관련혐의가 있는 국회의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모양이다. 그러자 야당인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여당인 한나라당까지도 검찰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는 입법을 하고 국정을 감시감독하고 국가예산을 최종심의하는 대의기관이니 국회의원 직무범위는 국정전반에 미친다. 따라서 국회의원들이 받은 돈은 공여자들이 국회의원의 호주머니에 찔러 넣었든 정치후원금이든 결국 본질적으로 뇌물의 성격이 짙은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그 돈을 몽땅 불우이웃돕기를 한 것도 아니다.

청원경찰(박봉)들이 회원으로 있는 친목회(유리한 입법에 목말라 있는)로부터 국회의원들이 돈을 받아 재산축적(입법로비 뇌물?)을 해 놓고 국민들 앞에 뭔 할 말이 많다고 집단적으로 반발하는가? 그리고 이들을 감싸려는 집권당과 야당은 또 뭔가?

천문학적인 반역자금을 퍼다주고 오리발 내민 자, 공천헌금을 돈 냄새 나게 받은 자, 기타치고 눈물흘리며 서민을 빙자(대우건설 전사장 자살발언!)하더니 수백만달러수수(금장시계를 논두렁에 버리고)혐의시 부엉이바위에서 다이빙한 자, 1000달러를 뭉치로 받았다는 영부인! 수천만원씩을 받고도 이 돈이 정치후원금이라고 우기는 뻔뻔한 국회의원 나으리들!

우리네 서민들이 허파가 뒤집어 지는 것은 이런 자들이 늘 “민족” 이란 단어를 우려먹고, 입만열면 민주화를 외치고, 서민정치를 빙자하고, 국민경제를 책임지겠다고 한다.

더구나 국회에는 민주투사, 법조계출신, 노조출신, 언론인출신 들이 부지기수다. 여야 원내대표인 김무성 의원, 박지원 의원이 희희락락 같은 공간에서 걸어나오는 방송장면에서 권력형 비리를 감추려는 썩은 정치현장과 야합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것이 서민정치, 민주화이고 이것이 국민 대표기관들이 할 짓인가? 그리고 경제대통령은 누구네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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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0-11-06 23:04:02
국민은 니들이 한일을 알고 있다...
손바닥으로 어찌 하늘을 가리려 하는지...

혁명가 2010-11-07 04:52:02
올소..올소~! 위원님의 말씀이야말로 진정으로 올소!! ^^
떳떳하다면..말도 없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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