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북한인민해방전선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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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한인민해방전선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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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창립대회 자체 군기도 선보여

^^^▲ 평양의 거리. 북민전은 북한 내부의 반체제 인사들과 연계하여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 밝혀.
ⓒ news.bbc.co.uk ^^^
북한군인 출신 탈북자 조직이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을 곧 결성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조직은 북한 내부의 반체제 인사들과 연계하여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 2만 명 시대에 북한군인 출신을 중심으로 ‘북민전’을 조직하게 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북민전의 주요 구성원은 북한에서 군관(장교출신), 군사대학 출신, 일반 군인 출신들이며, ;북민전‘ 창립 행사를 맡고 있는 장세율 사무총장은 “북한이 탈북자들을 가리켜 ‘민족반역자’ ‘인간쓰레기’로 부르며 ‘첫째가는 처단대상’이라고 낙인찍은 이상 우리도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 없기에 행동으로 북한의 변화를 보여줄 동지들과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내부에 김정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탄생이 되었고, 이제는 상당한 정도로 사람들이 의식화가 되었으며 이런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연합을 해가지고 김정일 독재를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하자는 게 취지이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또 북한 정권수립일인 9월 9일이기 때문에 북민전 창립대회 일자도 9월9일로 정했으며 이는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공개처형하는 가상 행사(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무총장은 또 북민전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체 제작한 군기를 선보이고, 모든 성원들은 자체 제작한 군복도 입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민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단체 구성원들이 현재 민간인 출신이지만 북한의 급변사태에는 북한으로 진격한다는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결성초기부터 수많은 탈북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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