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다웨이 방북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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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다웨이 방북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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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 및 평화 안정 유지 논의

^^^▲ 지난 16~18일 평양을 방문한 중국의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인 우다웨이. 중국은 이번 우다웨이의 방북을 통해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합동 군사훈련 등으로 조성된 대결적 국면에서 협상 분위기로의 전환을 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 Xinhuanet^^^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한반도에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인 ‘우다웨이’가 지난 16~18일 북한을 방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평양 방문으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및 한반도 평화 안정 유지 등에 대해 양국간에 의견이 교환됐다고 중국 외교부가 19일 발표했다.

북한의 ‘중앙통신’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박의춘 북한 외상,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계관 외교부부상 등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담화와 회담들에서는 지역정세와 조.중 친선 관계, 6자회담 재개와 전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 등 공통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토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번 우다웨이의 방북을 통해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합동 군사훈련 등으로 조성된 대결적 국면에서 협상 분위기로의 전환을 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다웨이가 방북기간 동안 북한측과 토의 과정에서 6자 회담 재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북-미 접촉의 가능성을 북한측에 타진했을 것이라는 관측과 한미합동훈련 등에 북한이 과도한 대응을 하지 말고 자제하도록 촉구했을 것이라는 관측 또한 나오고 있다.

에이피(AP)통신도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우다웨이가 평양을 방문 북한 측 인사들과 논의한 현안들에 대해 완전한 일치를 보았다(They reached a full consensus of views on all the matters discussed.)고 전했다.

이번 우다웨이의 방북은 다음 달 실시 예정인 서해에서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이는 중국이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 의장성명 발표 직후인 지난 7월 9일 성명을 발표 천안함 사건을 조속히 매듭짓고 6자회담 회담을 촉구했고, 4일 후인 7월 13일에는 친강 외교부 대변인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브리핑을 한데서 중국의 입장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북한도 7월 10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평등한 6자회담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과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일관하게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입장에 호응하는 자세를 취했다.

중국과 북한의 일련의 사태 진전을 위한 제스처에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한이 천안함 사건이 북한에 의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와 책임을 천명한 후에야 6자 회담 재개가 가능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실제 6자회담 재개에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어 보인다.

크롤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북한은 6자회담(비핵화를 위한)이 생산적이 되게 하려면 사전에 환경을 조성하고 확실한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경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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