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기 추락 15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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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추락 15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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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공항 착륙도중 사고 발생

^^^▲ 인도 남부 망갈로르시 공항 인근에 추락한 사고 여객기.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AP^^^
에어 인디아(Air India)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6시30분쯤(현지시간) 인도 남부 망갈로르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숲속에 추락해 158명이 사망했다.

보잉 737-800기종의 이 여객기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를 출발, 망갈로르시 바즈페 공항(Bajpe airport)에 비속에 착륙하려다 숲속으로 추락해 시꺼먼 연기를 뿜으며 산산조각이 났다고 에이피(AP)등 외신이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의 여객기는 카르나타카 주에 위치한 망갈로르시의 바즈페공항이 비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 착륙하려다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나가 이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보잉사는 성명을 통해 여객기 추락 조사에 필요한 기술 제공 등을 위한 파견대를 구성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은 기체에 물을 살포하면서 일부 생존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한 소방대원은 부상을 입은 어린이 한 명을 팔에 껴안고 언덕길을 내달려왔다고 한 목격자는 말했다.

“추락한 기체는 심한 진동을 일으키며 두 동강이 났다”고 프라딥이라는 생존자가 말했다고 시엔엔-아이비엔(CNN-IBN)텔레비전에 말했다. 그는 여객기가 착륙 당시 처음에는 매우 부드러운 하강을 보였으나 15초 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비행기에서 다는4명과 함께 밖의 구덩이 속으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이 여객기는 처음에는 화재가 그리 크지 않았으나 조금 지나 엄청남 크기의 화염을 뿜어댔다. 지텐데르 바라가바 에어 인디아 관리는 여객기는 승객 160명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166명의 탑승객 중 8명은 구조됐으며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볼 때, 여객기 추락사고가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여객기 추락사고 소식을 접하고 사망자 및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최대한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996년 11월 사우디항공과 카자흐스탄 항공기가 뉴델리 인근에서 충돌해 349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치명적인 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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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규 2010-05-22 17:39:53
참....국가마다 재앙이네요
진짜 2012땐 죽는건가 ...

답답한 세상 2010-05-22 18:13:47
지구온난화에, 각종 대형사고에, 가뭄에, 홍수범람에,
식량부족에, 물부족에, 크고 작은 지진에, 민족 갈등에,
종교갈등에, 재난성 사고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구나...

누가 이 지구를 제대 구원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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