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인 곰즈에 8년형 선고
北, 미국인 곰즈에 8년형 선고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0.04.08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민족 적대시죄와 불법입국죄

 
   
  ▲ 미국인 곰즈 씨  
 

지난 1월 북한에 불법 입국한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31) 씨가 6일 재판에서 8년 노동교화형과 북한돈 7천만원(약 7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재판에서 곰즈 씨는 "조선민족을 적대시한 죄와 불법으로 북한 국경을 출입한 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신은 공화국 형법의 해당 조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형량의 선고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곰즈 씨 재판은 미국의 이권을 보호하려는 의도에 따라 스웨덴 정부가 나서 주 북한 스웨덴 대사관 대표들이 2차례 곰즈 씨를 면담하였고 재판을 참관하는 등 북한 사법 사상 이례적인 관례를 남기기도 했다. 재판에서 곰즈 씨는 "기소 사실을 전부 인정했다"고 통신측은 전했다.

이번에 곰즈 씨가 언도받은 '조선민족 적대시죄'와 '불법입국죄'는 작년 3월 북한에 불법입국한 미국 여기자와 12월에 불법 입국한 로버트 박씨에게 적용된 죄목과 동일한 것이다. 당시 여기자 2명에게는 12년형의 '노동교화'가 선고되었다가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 평양 방문 후 석방하였고 로버트 박은 죄를 뉘우친다는 이유로 2월5일 석방했다.

한편 곰즈 씨가 북한에 불법 입국한 배경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포천의 신봉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곰즈 씨는 평소 로버트 박과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졌다.

곰즈 씨는 평소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관심을 가졌으며 로버트 박이 북한에 억류되었을 때 그의 안전문제에 대해 주위에 걱정을 표시했다고 전한다. 그가 북한에 입국한 시점은 로버트 박이 북한에서 풀려나기 전인 1월 25일이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