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퀸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심판을 매수했다는 일본 네티즌들의 주장에 한국 네티즌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 네티즌들은 급기야 이 인터넷 사이트를 집중 공격하는 등 동계올림픽 폐막일이자 3,1절은 결국 또 다른 한, 일전으로 달구어졌다.
디씨인사이드 회원을 포함한 한국 누리꾼들은 광복절인 1일(월) 13시부터 한국을 비방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 일본 인터넷사이트 '2ch'에 반복적으로 접속해 게시판을 대부분 마비시켰다.
사이버 공격은 최근 2ch 이용자들이 러시아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당연하다', '잘됐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또, 2ch 이용자들은 김연아 선수가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를 누르고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심판 매수설을 제기해 한국 누리꾼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됐다.
2ch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일본 누리꾼도 1일 18시부터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의 웹사이트를 공격해 1시간 동안 접속불가 상태로 만들었다.
한·일 누리꾼들은은 지난 2007년 광복절에도 서로 게시판을 공격하는 등 크고 작은 '사이버전쟁'을 벌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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