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빚 갚는 또 다른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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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빚 갚는 또 다른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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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정선희가 맞이하는 성탄절

 
   
  ▲ 이경실(좌)과 정선희(우)  
 

방송인 이경실 씨를 통해 정선희 씨가 그 동안 가슴에 묻어 두고 눈물만 흘려야 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SBS 연말특집 "정선희 최초 심경고백"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다. 방송인이라는 특성상 억울한 이야기조차 어디에 하소연을 할 수도 없었던 이야기들이 이경실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준비해 두었던 세금까지도 남편의 사업을 위해 남편의 손에 쥐어 주어야 했던 정선희 씨. 남은 것이라고는 빚밖에 없었다. 고 안재환 씨의 자살 파동으로 인해 수입원이었던 방송 프로에서 퇴출당하고 난 뒤에 결국은 살고 있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 위기를 만났다.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인해 심신까지 망가지고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도 찾지 못하고 있던 정선희 씨. 그녀에게서 집까지 빼앗으면 죽으라는 말과 같았다. 이에 이경실 씨는 눈물을 삼키며 동분서주했다. 이경실 씨의 눈물어린 권면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씨(몇 분이 더 있다) 등이 천만 원 이상씩 흔쾌히 내놓아 정선희 씨를 죽을 판에서 구원해냈다.

눈물의 사람 이경실 씨는 정선희 씨를 눈물로 구원해 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시기를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경실 씨는 정선희 씨의 화평을 위해 눈물을 흘린 사람이다.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살아 계시는 동안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통곡과 소원의 간구로 가난한 자와 병든 자, 슬픔을 당한 자와 삶의 소망을 잃은 자들을 구원해 내기 위해 눈물을 흘리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셨다.

사랑의 빚을 진 정선희 씨는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질문하는 질문에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의 빚을 갚는 삶을 살겠다고 대답했다.

정선희 씨도 나도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며 복음의 빚을 진 사람이다. 눈물을 흘려야 하는 이유는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함이며 웃음을 주어야 할 이유는 힘을 주기 위함이다. 우리가 살아 있어야 할 이유는 힘이 닿는 대로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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