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보호부터 이해충돌 예방까지 내부통제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부패와 불공정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 5대 청렴 원칙을 전 임직원의 업무 기준으로 세웠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이상욱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26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경영 공동 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최고경영자와 감사 책임자가 공동 선언에 나서면서 청렴과 내부통제를 경영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청렴·윤리 실천 선언은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내부통제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이해충돌·불공정 위험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하는 관리체계를 뜻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선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윤리·인권경영과 내부통제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하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행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 강사가 진행한 부패방지교육으로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부패가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 필요성을 되짚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준동 사장과 이상욱 상임감사위원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청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공동 실천 선언문에는 임직원이 업무 현장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원칙이 담겼다.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행위 무관용, 부패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 고위직 솔선수범을 통한 갑질·불공정 행위 근절이 첫 세 가지 기준이다. 상호 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직무상 이해충돌 예방과 공정한 업무 수행도 핵심 실천사항으로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신고자 보호와 고위직의 책임 강화는 조직 내부에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바로잡는 기반이 된다. 임직원이 부당한 지시나 불공정 행위를 인지했을 때 신고할 수 있어도 신분상 불이익을 우려한다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청렴 선언의 실효성은 문구 자체보다 신고 절차와 보호 장치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청렴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부패와 불공정에 단호히 대응하고,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깨끗한 남부발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김준동 사장과 이상욱 상임감사위원이 청렴·윤리경영에 대한 공동 책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공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국민도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이해충돌 예방과 공정한 업무 처리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청렴경영의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 청렴교육과 내부통제 확산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 모두가 청렴과 윤리의 가치를 일상적인 업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부패신고 방법과 신고자 보호 기준, 이해충돌 예방 절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의 확인이나 문의 가능 여부는 한국남부발전의 공식 청렴·윤리경영 안내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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