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오피스가 그동안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및 AX(AI Transformation) 투자의 성과를 본격적인 실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협업 솔루션의 안정적인 반복매출에 B2B(기업간 거래) 사업과 신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본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59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7% 늘었다.
특히 핵심 사업인 폴라리스오피스 별도 실적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약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7억원으로 112% 늘었다. 지난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의 약 98%를 반기 만에 달성한 수준이다.
회사는 그동안 AI 기술 내재화와 AX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투자해 왔다. 이러한 선행투자가 기존 오피스 사업과 결합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B2B 매출은 약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와 기업용 협업 솔루션 등 기존 반복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컨버터·웹오피스 등 기업용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제품군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PASS앱 기반 부가서비스 ‘오피스도우미’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새로운 반복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오피스 기술을 대규모 플랫폼 사용자 기반에 접목해 수익원을 다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결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폴라리스AI파마가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알파타우메디컬(Alpha Tau Medical)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수익을 실현한 효과도 반영됐다.
폴라리스AI파마는 일부 지분을 통해 투자성과를 현실화하는 한편 잔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알파타우가 최근 일본에서 Alpha DaRT 판매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전립선암 시장 진출을 위한 Tolmar와의 전략적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진척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투자수익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합성사·원료의약품 등 기존 제조 계열사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연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반기 B2B·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에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한 폴라리스AI핸디와 문서·AI 기술을 결합해 공공기관과 기업의 AX 전환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동안 선제적으로 진행해 온 AI·AX 투자가 기술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며 “클라우드·협업 솔루션의 반복매출을 기반으로 B2B가 50% 가까이 성장하고 오피스도우미 등 신규 제품군까지 성과를 내면서 본업의 성장 구조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폴라리스AI핸디와의 사업 시너지를 본격화해 B2G·AX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폴라리스AI핸디 등 소프트웨어와 AI, 제약·바이오, 자동차부품 및 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그룹은 각 산업의 데이터와 전문성을 AI 기술에 접목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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