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청년 연구자 16명, 경남 첨단산업·수산 연구현장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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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청년 연구자 16명, 경남 첨단산업·수산 연구현장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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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회원국 연구자, KAI서 KF-21·소형무장헬기 견학
수산자원연구소서 고수온 적응 양식기술 등 현장 체험
국경 넘은 과학기술 교류로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APEC 9개 회원국 청년 연구자들이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한 APEC 9개 회원국 청년 연구자들이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9개 회원국의 청년 연구자들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과 기후변화 대응 수산 연구 현장을 찾아 첨단기술과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경남도는 ‘APEC STEM 청년 연구자 포럼’에 참가한 한국과 브루나이, 필리핀, 호주, 대만,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등 9개국 청년 연구자 16명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청년 연구자들의 교류와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이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면 행사로 전환됐으며,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멘토링을 통한 연구보고서 작성과 공동 연구 아이디어 발표, 실제 연구실 기반 실험,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지난 14일 KAI를 방문해 훈련기와 전투기, 헬기, 무인기, 위성, 항공기 기체 부품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회전익·고정익 조립공장에서 KF-21 전투기와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실물을 살펴보고, 항공우주박물관에서 항공기술의 원리와 발전 과정을 체험했다.

다음 날에는 통영에 있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를 찾아 기후변화와 고수온에 대응하기 위한 양식 품종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고부가가치 어종인 능성어와 벤자리의 월동 및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비롯해 민간 기술이전과 현장 보급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점성어와 돌비늘백합, 바리류 등 유망·신규 품종의 연구 추진 상황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전투기 조립공장부터 기후변화 대응 양식 연구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업·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해 큰 영감을 얻었다”며 “각국 연구자들과 교류하면서 살아 있는 과학기술을 체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뉴 스페이스 시대와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경을 넘는 과학기술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가자들이 경남의 첨단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을 주관한 APEC 과학영재멘토링센터는 전 세계에 있는 APEC 공식 센터 19곳 중 하나로, 지난 2007년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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