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라비야TV, "빈 라덴과 오마르 건강하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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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라비야TV, "빈 라덴과 오마르 건강하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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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미국의 꼭두각시' 사우디 왕실 전복 촉구

 
   
  ^^^▲ 빈 라덴(왼쪽)과 오마르
ⓒ osamabinladen.co.kr, BBC^^^
 
 

2001년 9.11테러의 주모자 혐의를 받고 있고 미국이 체포하려 지금까지 추적해오던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과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까지 아프간 지도자였던 탙레반 물라 오마르(Mullah Mohammed Omar)가 건강하게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알-아라비야 텔레비전 방송에서 방송된 테이프는 말하고 있다고 미 CNN방송 인터넷판과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테이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에 있는 알 아라비야 방송을 통해 월요일 방송을 탔는데 테이프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프에 녹음된 목소리는 "셰이크 오사마 빈 라덴과 물라 오마르는 건강하게 잘 살아 있다"고 말하면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도울 것을 약속하면서 이라크인들은 미군에 대항해 투쟁을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한 아랍어로 된 이 테이프는 알 카에다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적어도 1천200명을 죽였으며 미군이 떠날 때까지 미군은 더 죽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전세계 이슬람 신도들에게 이라크로 들어가 이라크인들과 함께 대미 항전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정부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저항을 계속하고 그 사이에 전세계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이 이라크에 도착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던 무기를 이용할 것을 기대했으나 이라크 정부가 너무 빨리 무너졌다"면서 아랍세계의 이웃 나라 사람들은 이라크로 건너가 전사들을 도울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테이프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이슬람 신도들은 사우디 왕실도 무너뜨려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슬람 신도 그대들이 어디에 있든 지하드(성전)에 대비하고 이라크와 사우디로 가라고 당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테이프는 파키스탄의 험준한 지역에서 입수된 것으로, 지금까지 알 카에다 명의로 이라크 내 성전을 촉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 통계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전투과정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는 23명으로 19명의 평화유지군이 사망했으나 19명 중 4명은 적대적인 전투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군과 연합군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1만 2천500명이 동부 및 남동부지역에 주로 주둔하면서 탈레반과 알 카에다 잔당을 소탕하고 있다. 미군과 함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가 주도하는 5천명의 평화유지군은 수도 카불(Kabul)지역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험준한 국경선 근처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는 미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전통적인 옛날 통신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미군 당국은 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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