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비행하고 있는 모습^^^ |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25일 오후 5시 정각에 우주를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돼 이륙에 성공했다.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 거대한 굉음 내고 하얀 연기를 지상으로 내뿜으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떠나 우주로 솟구쳤다.
발사 후 9분이 지난 후 과학기술위성 2호가 2단에서 분리됐으며 지구 저궤도에 올라가면 나로호는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발사된 후 25분이 지난 현재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해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나로호는 발사 후 20초간 900m를 수직으로 올라간 다음 남쪽으로 비행하기 위해 동체를 약간 기울인 후 속도를 높인다. 발사 55초 후에는 고도 7.4km지점에서 시속 1200km로 음속을 돌파하는데도 성공했다.
또 발사 3분 35초 후에는 고도 177km지점에서 위성 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됐고, 고도 196km 지점에서는 1단 로켓이 분리되는 등 당초 계획대로 진행됐다.
발사체는 계속 고도를 높여 가다가 6분 35초 뒤에는 2단 로켓의 킥 모터가 점화되는데 이도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됐다. 2단 로켓은 나로호를 고도 300km이상의 목표 궤도에 진입시킨다.
나로호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된 지 11~13시간 후 지상과의 교신이 이루어짐으로써 최공성공이 판가름 난다.
위성추적장비를 탑재한 해경 소속의 3000톤급 경비함이 필리핀 부근의 공해상에서 나로호 추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발사체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체 발사국으로 세계 10번째 국가가 됐다.
한편, 미국의 시엔엔(CNN),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은 물론 에이피(AP), 로이터(Reuters)등 외신들도 한국의 우주 발사체 성공을 긴급 보도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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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로 위안을 삼고, 이런 실패가 다음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