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의 만남, 금년 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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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의 만남, 금년 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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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관련 교황에 설명
올해 안으로 만간 가능성이 점쳐지는 레오 14세 교황(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잠시 한국에 들른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은 3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Leo XIV)의 만남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우리 대통령님께서 가능하면, 금년 중에 교황청을 방문하셔서 교황님을 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렸다며 올해 안 만남이 성사되기를 기대했다.

유 추기경은 외교사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른다면서 대통령실에서 교황청으로 보낸 친서에 가까운 시일 내에 교황을 찾아뵙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가까운 시일을 자신은 올해 정도로 해석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흥식 성직자부 장관은 이어 레오 14세 교황님이 미국 분이기 때문에 북미 관계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시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분이 남북을 위해서 큰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자신이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이 추진했던 대북 접근 등에 관해 레오 14세 교황에게 설명한 적이 있으며, 레오 14세 교황이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마음속에 새기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장관은 레오 14세 교황이 방한하는 기회가 될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관해 남북 평화 순교자의 나라 대한민국 K-인공 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등의 주제에 주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202412·3 비상계엄 후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교황청 지인들이 한국에서 계엄령이 발령된다는 것에 놀라는 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흥식 장관은 레오 14세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중에 주교부 장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성직자부 장관인 자신과 업무상 자주 소통했고 아주 친하다면서, 당시 추기경이던 레오 14세의 숙소가 자신과 같은 건물 바로 아래층이어서 내가 쿵쿵거리지 않느냐고 층간 소음에 관해 이야기했더니 레오 14세가 걱정하지 말라. 한국은 방에 들어가면 구두를 벗어서 좋지 않냐. 편안하게 쿵쿵거리라고 답을 재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레오 14세가 최초의 미국인 교황으로 주목받는 것에 관해 콘클라베(Conclave)에서 추기경들은 그가 미국인이란 것은 거의 생각하지 않고 선교사로 인식했다. 가장 가난한 지역(페루)에서 20년이나 선교사로 활동했다는 것을 추기경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당시 비밀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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