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네수엘라, 석유동맹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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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네수엘라, 석유동맹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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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중국, 새로운 세계질

^^^▲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환하
ⓒ AFP^^^
반미 주창 선봉장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으로 7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 중국-베네수엘라간 석유 무역 등 에너지 동맹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그는 석유를 매개로 양국간 우정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면서 “모든 에너지 무역과 관련 중차대한 전략적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더욱 많이 수입하고 베네수엘라 현지에 정유공장 건설, 석유 운송 합작회사 설립 등 에너지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권력을 잡은 지 10여 년 동안 6번째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은 2008년 말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하루 38만 배럴의 석유를 들여오고 있으나 차베스는 오는 2013년까지 하루 100만 배럴을 중국이 수입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대 석유 생산국이며 빠른 속도의 현대화 과정의 13억 인구의 중국은 전 세계 에너지 먹는 하마의 역할을 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에너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지난 2월 베네수엘라를 방문 당시 양국간 120억 달러 규모의 12개 투자 합의서를 체결한 적이 있다.

베네수엘라 통계수치에 따르면, 중국과 베네수엘라의 무역 거래 규모는 지난해 100억 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아프리카는 물론 라틴 아메리카에 집중적으로 에너지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은 에너지 확보 이외에도 휴대폰 공장 건립, 가전제품 조립공장, 농업분야 합작회사 설림 등 전 방위 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 예로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중국의 협력으로 베네수엘라 최초로 지구정지궤도위성을 발사하기도 했다.

나아가 양국은 군사적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18K-8정찰위성 및 훈련기를 오는 2010년 1월까지 인도 조건으로 중국에서 수입하기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차베스는 “지금 세계는 새로운 균형이 태생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단극화 세계가 다극화세계로 ‘새로운 세계질서(a new world order)’가 도래하고 있으며 중국이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주저 없이 칭찬했다.

이어 그는 “미 제국주의의 힘은 끝나가고 있으며, 대조적으로 베이징, 도쿄, 테헤란 등 세계적 강국들이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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