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동해에 위치한 발사시설(무 ⓒ Reuters^^^ | ||
북한은 12일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광명성2호’를 오는 4월 4일에서 8일 사이에 발사할 것임을 국제해사기국인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등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인공위성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위장한 것으로 보고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발사 자체가 유엔 결의안 1718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다.
핵무장을 한 북한은 이번 인공위성 발사는 평화적 우주연구의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발사 인공위성 요격은 전쟁행위로 간주한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의 하나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해사기구(IMO) 및 기타 관련 국제기구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던 '광명성 1호' 발사 때는 항공기 및 선박들의 안전항해에 필요한 국제민간항공기구 및 국제해사기구 등에 사전 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아 국제적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최근 달과 기타 천체들을 포함 우주탐사와 이용에서 국가들의 활동원칙에 관한 조약과 우주공간으로 발사한 물체들의 등록과 관련한 협약에 가입했다고 밝히고 국제기구에 가입한 것은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른바 인공위성 발사 사실은 최근 몇 주 동안 알려져 왔으며 대포동 2호로 알려진 인공위성 광명성 2호는 북한 무수단리에서 발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