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인사, 北 트집 배격해야
통일부장관 인사, 北 트집 배격해야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09.02.0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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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이래 김정일 정부인사 간섭 버르장머리 뜯어 고쳐야

北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8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장관직에 임명 될 경우 남북관계는 "지금보다 더 악화돼 아예 결딴나고 말 것" 이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南에 있는 민노당과 민주당은 물론이요 '민주연합' 위장간판 뒤에 숨은 친북반역세력이 '국민적 저항' 운운해 가면서 일제히 현인택 임명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다.

이런 현상은 쉽게 말해서 김일성 부자가 지난 50여 년 간 공을 들여 온 '남조선적화혁명 통일전선'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김정일이 대한민국 정부 인사에 배 놔라 감 놔라 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 이래 관행처럼 굳어져 온 망국적 악습이다.

[1] 장충식 적십자사 총재 교체

2000년 8월 1일 적십자사 총재에 취임한 장충식 씨는 8월 15일 제 1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 와 '월간조선'과 인터뷰에서 북측의 궁핍상을 눈으로 본 그대로 있는 그대로 털어 놓은 것이 빌미가 되어 북측의 생트집에 부딪치자 해명서한을 보내는 등 벼라 별 짓을 다하고 2000년 11월 29일 2차 이산가족상봉기간에는 일본으로 도피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하였다.

장충식 총재가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 양쪽의 이질성과 체제에 대한 우열을 비교 할 수 있는 거울" 이라고 한 발언에 대하여 "장충식이 있는 한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재검토 할 수 밖에 없다"는 둥 엄포를 놓고 북측 위원장 장재언이란 자가 11월 29일 2차 상봉행사 중 "장충식은 罪에 죽고 올바르게 재생해야 한다"고 악담을 퍼 붓고 생떼를 썼다.

이에 당황한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에게 무슨 약점을 잡혔는지 항변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왕 허둥지둥 하다가 2000년 12월 23일 장충식 총재가 내외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사표를 던지자 김대중은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회의 대표 출신 서영훈에게 낙하산을 태워 적십자사 총재로 내려 보냈다. 한마디로 김정일의 압력에 김대중이 찍소리 못하고 굴복한 것이다.

[2] 홍순영 통일부 장관 낙마

2000년 8월에 취임한 전문외교관 출신 홍순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상호주의 원칙'확립을 요구 했대서 이를 '반통일적이라 트집 잡는 김정일'에 굴복하여 장관 취임 불과 네 달만인 2001년 1월 29일 홍순영 통일부장관을 해임하는 생 쇼를 펼치기에 이르렀다.

김정일은 김대중을 압박하여 홍순영의 후임으로 열쇠처럼 고분고분 말 잘 듣는 '퍼주기'론자 정세현으로 갈아 치우는 재미를 만끽하였다.

김대중, 노무현 친북정권 하에서 정세현이 장관을 연임한데 이어서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을 '동지'라며 얼싸안은 정동영, 남파간첩 김남식의 내 제자로 세작소리까지 들은 이종석, 북의 굶주림이 대한민국의 책임이라는 정치자금법 위반 전과자 성공회신부 이재정에 이어 '퍼주기 중간거점' 주중대사 출신 김하중에 이르기까지 김정일 비위에 맞는 자들만 고르고 골라서 임명해 왔다.

[3] 현대아산 김윤규 유임 압력

2005년 7월 16일 현대회장 현정은을 만난 자리에서 정몽헌에 대한 추억담을 들먹이면서 현정은 회장에게는 백두산 관광에 개성 관광을 얹어서 선물로 주마고 이죽거리던 김정일이 비리혐의로 회사 방침에 따라 8.19일자로 퇴진한 현대아산 부회장 김윤규를 원상회복시키라고 생떼를 쓰며 기업체 인사까지 개입하려는 참으로 웃기는 수작을 부리기도 하였다.

김윤규가 북과 관련 비리로 물러나게 되자 아태위원회(통일전선부) 소속 금강산관광총회사의 방종삼 사장은 10월 4일 평양에서 아리랑 공연 취재기자에게 "현대가 이렇게 나오면 점점 곤란해진다."며 노골적으로 협박까지 하였으나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이를 단호하게 뿌리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김정일 내정간섭을 단호히 배격해야

김일성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김정일에게 코를 꿴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이나 행정관이란 이름으로 침실까지 엿본 386주사파 포위 속에 전전긍긍하던 인민재판장 사위 노무현으로서는 김정일의 강요와 압박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는지 몰라도 이명박 정부가 김정일의 요구나 친북반역세력의 강압에 굴복 할 이유가 없다.

만약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이나 노무현처럼 적십자사 총재도 통일부 장관도 김정일 눈 밖에 나고 아태위원회(통전부) 비위에 거슬리거나 '민화협' 기분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짹' 소리도 못해보고 갈아치워야 한다면 국가의 독립과 자존은 어디에서 찾는 단 말인가?

일개 사기업인 현대아산 현정은 회장이 북의 압력을 단호히 물리치고 지켜낸 원칙을 이명박 정부가 못 지켜낸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 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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