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캠페인 중 슈퍼화요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화당 대선후보 선두주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경제가 부침을 겪었지만, 월스트리트의 많은 사람들은 재선에 성공해 트럼프 제 2기 임기 중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고 있다.
시티(Citi)의 전략가들은 이것이 어떤 모습일지 자세히 알아보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5일 보도했다.
시티 글로벌 매크로 및 신흥 시장 전략 책임자(Citi Global Head of Macro and Emerging Market Strategy)이자 앞서 언급한 보고서의 작성자 중 한 명인 더크 윌러(Dirk Willer)는 자신의 보고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주요 시사점을 강조했다.
윌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면 시행하겠다고 선전하는 관세에 대해 “트럼프에 대해 사람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시장과 경제 정책, 실제로 대부분의 관세와 관련하여 부정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정학적인 측면도 시장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이다.
특히 관세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의 모든 물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에 대해서는 60% 관세를 부과했으며, 2기 임기 중에는 아마도 60%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만일 그렇다면, 분명히 매우 공격적인 정책일 거라고 평가했다.
더크 윌러는 보고서에서 “그러나 관세전쟁(tariff wars)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시장을 조정한 2017년과 같은 해는 아닐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더 빨리 이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2기 임기의 트럼프 정권 하의 시장은 지난 1기 임기만큼 강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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