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공용도로에서 일본 국내 최초의 ‘레벨 4자동’ 운전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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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공용도로에서 일본 국내 최초의 ‘레벨 4자동’ 운전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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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에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오다이바(お台場)에서 무료 운행
올 여름 자율주행 '레벨4' 공용도로 시범운행. 일본 도요타자동차 본사건물 /SNS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올 여름에 운전자가 불필요한 로봇택시 사업을 고려해, 특정 조건 하에서 사람이 운전에 관계없는 “레벨 4”에 의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도쿄 오다이바(お台場)에 건설 중인 차세대 아레나 주변을 무상으로 운행하며, 2025년 이후는 유상으로 범위를 도심에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일반차량이 달리는 공용도로에서의 자동운전 서비스는 일본 국내 최초가 될 전망으로 관계부처와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소프트뱅크 등과의 공동 출자회사 “모네 테크놀로지즈” 등과 함께 제공한다. 도요타는 미국 앤아버에 본사를 둔 자율 주행차 기술개발 업체인 메이모빌리티사와의 지율 주행 시스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년 가을부터 국토교통성이나 경제산업성, 경찰청, 도쿄도와 협의해 왔다고 한다.

차량은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센서나 인공지능(AI)으로 도로나 주변 상황을 감시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탑재한다. 사람은 운전에 관계없이 완전자동운전으로 주행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안전을 근거로 운전자를 동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올여름에 시작하는 무상서비스는 도쿄 오다이바에서 몇 대의 차량이 낮 시간대에 특정 두 지점 사이를 오가는 형태로 운행한다. 승강장소는 각 시설의 차차 등에 한하여 안전성과 수익성을 조사한다.

2025년 이후는 순차적으로 범위를 도심으로 확대해 유상화를 검토한다. 배차 서비스 회사와 연계해 택시처럼 장소를 지정해 차량을 부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은 전기자동차(EV) 등과 마찬가지로 ‘CASE’로 불리는 차세대 기술의 핵심으로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나 IT기업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요타는 일본 국내에서 재빨리 공용도로에서의 서비스를 개시,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의 이해를 깊게 함과 동시에 기술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택시 업계는 전국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 4월 일반 운전자가 자가용차를 이용해 유료로 손님을 운반하는 '라이드 쉐어'를 지역과 시간대를 한정해 해금할 방침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로봇택시도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유력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도요타의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보급이 기대된다. 혼다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등과 공동으로 2026년 1월부터 오다이바를 중심으로 한 도심 지역에서 서비스 개시를 향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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