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거짓말, 악의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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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거짓말, 악의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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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한양대 명예교수

선의의 거짓말(a good lie)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쓰이곤 한다. 사람에 따라서 거짓말은 절대적으로 나쁜 것이기에 선의의 거짓말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유익을 가져오거나 적어도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한 거짓말이라도 선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다.

심지어는 말 바꾸기는 했지만 생전 거짓말을 단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고 외쳐대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들의 말도 무조건 참이라고 받아들이는 어리석은 자들도 이 세상에는 여전히 적지 않다. 그래서 거짓이 횡행하며 거짓말이 넘쳐나는가 보다.

선의(善意)의 거짓이 존재한다면 악의(惡意)의 참(truth)도 존재할만하다. 그런데 과연 이런 게 존재할 수 있을까? 참이 악의 편에 설 수 없듯이 거짓이 선의 편일 수가 있겠는가 말이다.

거짓과 거짓말뿐만 아니라 동성애, 안락사, 낙태, 피임, 수간 등은 가치판단(value judging)을 요구하는 중대한 이슈들이다.

세상에는 거짓과 악을 일삼으며 아예 거짓과 거짓말을 전략・전술 수단으로 활용하여 인간이 지닌 이해력과 판단력은 물론 양심까지도 마비시켜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옳음과 그름, 공정과 불공정에 대한 인식을 온통 헷갈리게 하여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악의 무리들이 여기저기 수두룩하다고 전한다.

신 세계질서를 표방하는 일단의 무리들은 공산주의, 국가주의, 전체주의 등의 이념을 구현하려는 무리들과 더불어 온갖 거짓과 악행을 자행하여 오고 있다.

특히 1960년대 중반부터 거짓을 사랑하고 일삼은 자라는 의미를 지닌 사탄(Satan)의 무리들이 떼거리로 풀려나와 극성을 부리며 이후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옳은 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는 상대주의(relativism)와 각자마다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다원주의(pluralism)를 취하고 있다.

상대주의와 다원주의하에서는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절대적으로 그른 것도 없다면서 모든 게 다 수용되게 되다 보니 서로 상충․모순인 것들이 동시에 공존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이 지향하는 상호이해에 의한 공존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게 되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견(異見)과 반목(反目)과 투쟁(鬪爭)과 전쟁(戰爭)을 당연시하게 된다.

그런데 이들 상대주의, 다원주의와 더불어 현대를 풍미하고 있는 시대사상으로는 본능(instinct)과 무의식(the unconscious)을 강조하는 프로이트주의(Freudianism), 창조(creation)론보다는 진화(evolution)설을 강조하는 다윈주의(Darwinism),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정신적 노동 보다는 육체적 노동을 절대시하는 마르크스 주의(Marxism) 그리고 매사를 경험에 기초한 것이 아니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실증주의(empiricism)들도 한 패거리로 행동한다.

본능(instinct)을 중시하며 인간의 매사를 본능 특히 섹스와 결부시켜 설명하는 프로이트주의에서는 ‘Sex is beautiful’이라고 할 수준으로까지 인간을 타락시키는 논리를 제공해 주면서 전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은 물론 중・노년층 심지어는 성직자들까지도 타락과 혼란에 빠뜨려 왔으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은 인간만이 지닌 숭고한 지력 (intellect)과 자유의지(free will)를 부정 무시하며 오직 본능(instinct)만이 중요하다, 는 입장을 편다. 이런 입장에서 특이한 DNA 구조를 지닌 동성애자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연민을 가지고 대해주고 이해해야 한다고까지 강변한다.

지금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동성애, 수간까지도 합법화했으며 또 다른 나라에서도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그들을 뒤따르고 있단다.

다윈주의의 진화설(evolutionary theory)에 의하면 단세포(單細胞) 동물에서부터 진화하여 고등(高等)동물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화석들을 제시한다.

그런데 열역학 제2법칙인 엔트로피(entropy: 흔히 무질서의 정도로 이해되며 변화능력의 역수 1/capacity to change를 말함) 법칙에 따르면 자연계 자체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고(高) 질서에서 저(低) 질서로 바뀌는 한 방향으로만 변해간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창조론(creationism)은 천지창조 때 이미 창조주께서 온 우주 안에 정해진 결정론 (determinism)의 질서로 마련해 놓으셨다고 전한다.

그간 결정론인 엔트로피 법칙에 대해 많은 도전들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깨져 본 적이 없는 자연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에 기초할 때 진화설은 엔트로피 법칙과 정반대의 거짓 주장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늙으면 다시 젊어질 수 없다는 의미로도 함축될 수 있는 이 엔트로피 법칙에 대하여 그간 무수히 많은 도전이 있어 왔지만 이 엔트로피법칙은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반면에 그간 진화설에서 제시했던 근거들은 근거로서 불충분하다는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단다.

그런데도 역사 이래 진화설을 주장한 다윈(Darwin)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까지 추켜세우는 무리들이 힘을 쥐고 좌지우지하는 걸 보면 거짓인 진화설이 우리의 사고(思考)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가를 깨닫게 해주며 그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끼게 한다.

무신(無信)과 물질(物質) 절대주의를 표방하며 노동혁명을 통한 공산사회 건설을 주장해 온 마르크스 주의(Marxism)은 1980년대 중후반 급속히 진행된 구(舊)소련연방 붕괴 이후 그 허구성과 반(反)역사성이 드러나 사라진 듯 해 보이지만 잠시 수면 밑으로 숨겨져 있을 뿐 아직도 전 세계 어디서든 빈국이나 저개발국에서는 물론 부국에서조차도 한(恨)을 지닌 사람들에겐 여전히 호소력 있는 사상으로 호시탐탐 발을 붙이려 하고 있다.

특히 남북 대치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그간 지역 한(恨), 학력 한, 혈연 한을 지닌 사람들이 적과 내통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통해 국권 찬탈을 자행해 왔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의 생명인 국민투표에서도 그간 저들이 저질러 온 사전선거와 투개표에서 온갖 형태의 범죄 증거들과 합리적 의심이 이곳저곳에서 드러나고 있는데도 친북 친중 좌파의 여의도 국해(國害)나으리들과 김일성 장학생 판검사들과 한 통속인 법조계의 반국가무리들의 자행해 온 반역, 역적, 여적, 이적질은 이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다룰 수 없는 수준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인간의 사념에 기초한 과학적 방법에 의한 사실 확인과 인간의 오관에 기초한 경험만을 강조하는 실증주의(empiricism)에서는 자연의 질서를 밝히는데 있어서 자연의 질서를 있는 그대로 인지하려는 노력보다는 인간이 만든 과학적 틀과 인간의 오관 능력을 통해서 추론된 지식만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취하며, 실증과정에서 전제하고 있는 많은 가정들과 추론 과정에 동원되는 가정과 연구도구와 기법들이 지니는 이론적 및 실제적 오류와 한계 그리고 추론된 사실에 대한 가치판단 없이 가치중립(value-free)을 외치는 과학세계를 옹호한다.

예컨대 30만 헬츠(herz)인 극초단파의 박쥐소리나 14 헬츠 미만의 태아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인간의 가청(可聽)영역, 자외선과 적외선을 전혀 감지 못하는 인간의 시각(視覺)영역, 냄새에 쉽게 중독되는 인간의 후각(嗅覺), 자극이 주는 매운 맛 같은 느낌을 진짜 맛(taste)으로 받아들이는 인간 미각(味覺), 아주 찬 것을 뜨거운 것으로 느끼는 인간 촉각(觸覺) 등 오관의 한계를 묵시적으로 전제하고 있는 과학적 방법을 통해 얻어진 과학적 지식을 맹신하는 과학만능주의(scientism) 신봉자들이 상상외로 엄청나다고 전한다.

한편 르네상스이래 인본주의(man-centered)에 의해 점진적으로 약화되어 오던 신본주의(God-centered)는 바야흐로 21세기 초반에 이르러 고도화된 금융자본주의 앞에서는 완전히 죽어버린 듯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무도 하느님과 재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는 성서의 말씀을 생명으로 삼아야 하는 교회 주변에서조차도 돈의 위력으로 인해 참다운 교회를 갈구하는 이들을 당황케 하며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게 한 지도 이미 오래전이며 그 수준은 점점 더 극에 달한 느낌이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선・후발국 구별 없이 종교다원주의와 물질만을 중시하는 공산주의 그리고 지상(地上) 것에만 의미를 두는 세속주의, 상대주의, 다원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상이 되어 버린 듯하다.

절대의지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신본주의(神本主義)가 사라진 시대에는 별별 다양한 많은 주의・주장들이 난무할 것임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다원주의와 상대주의의 대 충격의 결과가 어떤가, 는 1962년부터 1965년 같은 타이밍에 실제 세계의 중심인 미국에서 도덕 다원주의/상대주의, 그리고 영적 세계의 중심인 바티칸 가톨릭교회가 종교 다원주의/상대주의를 수용한 사례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미국에서는 수정헌법을 통해 1776년 미국 건국 헌법의 기초였던 절대적 청교도주의(puritanism)를 빼버리고 상대적인 도덕 다원주의를 수용하였고, 로마가톨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유일성 대신에 종교다원주의를 종교일치운동(ecumenism)이라는 이른으로 수용하자 50여년 사이에 완전히 이교도로 확 변해버렸다.

지난 50여년 사이에 미국에서는 범죄율이 8배나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이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파행적인 현상이 심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국방 사회 경제 교육 언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례없는 거대한 병리 현상이 연쇄적으로 심화되면서 절대강자의 지위에서 상대적 강자로 약화되었으며 미국의 세계주도권과 구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상도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후 어떻게 변모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

한편 로마 바티칸 가톨릭은 지난 50여년 사이에 영성 면에서 전례의 신성함과 거룩함에서 그리고 교리(dogma) 면에서 지난 2,000여 년간 지켜져 온 One Holy Universal Apostolic Church (OHUAC: 하나의 거룩한 공본된 사도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교회)로부터 되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벗어난 괴물의 이교도로 변모해 버렸다.

한편 양자역학(量子力學)에서는 원자레벨 이하에서는 확정적 질서가 아닌 다만 하나의 패턴을 갖기 때문에 거기에서의 관계는 단지 확률로서만 얘기될 수 있다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어떤 현상을 측정하려할 때 원자레벨 이하에서는 위치(position)와 질량(mass)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을 전제로 이론화를 지향하는 실증주의(empiricism)는 한계를 맞게 되었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대형 컴퓨터의 등장으로 불안정한 카오스 상태에서는 자기조직화로 새로운 질서가 창발된다는 자연법칙의 발견과 더불어 양자역학의 가설이 부정되는 실험이 나오면서 자연계 내에는 안정적 상태에서는 선형의 확정적 질서와 불안정한 상태에서의 비선형의 확정적 질서로 이루어져 있음을 시사해 준다.

또 한편에선 양성(兩性)에 의한 생명 탄생의 절대적 질서 대신에 DNA복제에 의한 단성(單性)에 의한 생명탄생을 이룬 세포줄기의 쾌거를 들어 과학제일주의의 승리를 예견하는 메시지도 전해 주었지만 최근의 정보에 따르면 그렇게 복제된 생명체에는 노화(老化)를 늦추는 물질만은 절대로 통제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그 동안 생겨난 모든 복제생명체는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얼마 동안밖에 살지 못하고 다 죽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의 행동이 어떻든 간에 마당 한 구석에 서 있는 감나무가 꽃이 피는가 했더니 어느새 때가 되어 누런 감을 선사하고 겨울을 맞았다가 다시 새로 감꽃이 피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또 오갈 데 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먹을 것을 챙겨주자 정착한지 얼마 지나 주어진 질서대로 새끼를 줄줄이 낳는 것을 보면서, 또 내년 이맘때 태양계에서 지구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일 것이며, 일식과 월식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이 언제라는 천문학에서의 예측을 미리 접하면서 우주의 온 만물이 오직 인간만을 제외하곤 모두가 각기 그 안에 투영되어 있는 절대자의 절대의지(絶對意志)를 한 치 한 획의 오차도 없이 철저하게 따르고 있음을 알려준다.

가치중립을 외치며 악의 편에 선 과학주의(scientism)는 언제까지 그 약발이 지속될 것인가?

지력(intellect)의 소유자이며 자유의지(free will)의 주체인 인간이 자연의 순리에 반하는 타락한 존재로 영원히 살까 봐, 생명나무(tree of life)에 이르는 길을 막기 위해 앞뒤로 번쩍거리는 불 칼을 하느님께서 세워 놓으셨다는 창세기(Genesis 3:24)의 말씀이 지금처럼 절절하게 전달되어 온 적이 과거에 과연 언제 있었던가?

인간 이외의 모든 피조물들은 이미 주어진 결정론을 그대로 따르는데 유독 인간만은 창주주께서 주신 지력과 자유의지로 결정론을 따를 것이냐 거역할 것이냐에 따라서 그 지속 여부가 정해지게 되며. 그 결과를 아무도 패해 갈 수 없음을 우리는 우선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지속(持續)을 원한다면 영원히 지속하는 존재이신 창조주의 편에 속해야 함도 깨달아야 한다.

이는 영원히 지속하시는 창조주께서만이 전선(全善) 전능(全能)하신 분이시므로 우리도 지속하려면 선(善)하고 강(强)한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논리의 비약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지속 번영하려면 “선(善)하고 강(强)한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선(善) 하려면 결코 거짓과 함께해서는 안 되며, 강(强) 하려면 이 역시도 거짓과 결코 함께해서는 안 된다.

거짓과 허위와 날조를 일삼으며 책임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악인들은 결코 강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악은 한때 승(承)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선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어둠이 빛 앞에서 그러하듯이.

대한민국의 정객들이여! 거짓을 버려다오!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너 나 할 것 없이 거짓과 허위 조작하는 자들을 고발하시오!

이길이 “선(善)하고 강(强)한 대한민국”이 지속 번영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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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2023-12-01 10:15:30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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