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우디, ‘탈탄소화와 희토류(rem)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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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우디, ‘탈탄소화와 희토류(rem)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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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정부, 산유국 사우디와 소비국의 관계 탈피
- 사우디에 수오와 암모니아 제조기술 제공, 중동지역을 ‘차세대 에너지 거점’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왼쪽)-와 무함마드 빈 살만(MBS)사우디 왕세자. almayadeen 알마야딘 TV 비디오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7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제다(Jeddah)dptj 무함마드 빈 살람(MBS) 사우디 실권자 총리 겸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탈탄소화 희토류(REM=Rare Earth Metals)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외무장관급 전략대화 창설도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탈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 제조를 포함한 첨단기술을 사우디에 제공해 중동지역을 ‘차세대 에너지 거점’으로 삼겠다는 새로운 구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요한 광물의 공급측면에서 사우디 국내의 탐사나 정제 등에서 제휴를 보다 더 심화시키고, 양국은 ‘산유국과 소비국이라는 관계’에서 탈피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기시다 총리가 밝혔다.

일본-사우디 전략대화는 안보와 경제 등 중장기 과제를 논의하는 틀에서 이른 시일 내 첫 만남을 갖는 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대 원유 수입처인 사우디와 관계 강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동에서는 최근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중개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억지 해양 진출을 계속하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움직임을 염두에 두고, 회담에서 “법의 지배”의 중요성을 강조, MBS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제다에서 페르시아만 6개국으로 이뤄진 걸프협력회의(GCC)의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Jasem Mohamed Albudaiwi)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졌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에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가 가입해 있다.

회담에서는 GCC와의 외무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고, 2009년부터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2024년 중 재개하기로 했다.

* 일본-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 요지

◘ 외교·안보

양국 정상, 정치 외교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를 한층 활발해지기로 했다. 장관급 전략대화 설립을 환영한다.

◘ 에너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오랜 원유의 안정 공급에 사의를 표명했다.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과 석유·가스,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진전시켜 나갈 것이다.

MBS 왕세자는 일본과 사우디 관계인 ‘소비국과 산유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양 정상은 중요 광물의 탐사나 정제, 태양광 발전의 정비, 수소·암모니아의 제조나 이용이라는 분야에서 제휴를 진행시킨다.

◘ 국제·지역 정세

기시다 후미오 : 인도 태평양을 포함한 국제의 평화와 안전에 관한 여러 과제에의 대응에 있어서, 계속 사우디와 긴밀히 제휴해 나가고 싶다.

MBS : 일본과 여러 분야에서 협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아가 두 정상은 “세계 어디서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를 결코 허용하지 않기로 인식을 공유했다.”

◘ 무역·투자

두 정상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성장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중요하다. 투자·비즈니스 교류를 한층 활성화시키고, 사증 완화 등으로 교류를 촉진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기시다 : 반도체나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사우디로부터의 대일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 투자 촉진을 향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MBS : 앞으로도 일본에 대한 투자를 중시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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