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대만과 동시에 중국도 TPP 가입 지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각료급 회의가 15일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일본의 고토 시게노(後藤茂之) 경제재생담당상이 출석했으며, 이날은 양국 간 협의를 중심으로 하고, 마지막 날인 1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영국의 신규 가입을 정식으로 승인한다.
또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의 가입 신청에 대해서도 비공식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TPP의 회원국이 확대되는 것은 협정이 11개국에서 2018년에 발효한 이래 처음이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계 6위 영국이 더해져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의 틀이 유럽으로 퍼진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대만과 동시에 중국의 TPP가입 지지를 했다.
자프룰 아지즈(Zafurul Aziz)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15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TPP 회원 가입에 대해 ‘확실히 지지한다’면서, ”가입을 향한 협상은 대만과 동시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향을 보였다.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말레이시아에 있어서 중국과 대만은 거대한 투자자이며, 무역 상대다”라고 강조하고,.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문제가 TPP의 장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호주가 중국 가입에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치와 분리해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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