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투쟁,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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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투쟁,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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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화된 불교, 돈 맛을 아는 불교, 기득권을 위한 투쟁에 불과

 
   
  ▲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법자들을 비호한 조계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1. 불교계가 촛불시위에 참여하게 된 동기

불교계는 참여정부 말기에 터진 변양균 신정아 사건으로 인해 상당히 고전했다.

불교의 산실인 동국대 이사장과 종단의 실력자들이 관련되어 있었고 이로인해 불교계의 거두인 지관(조계사 총무원장)마저 '학력 위조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불교계는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불교가 세운 동국대는 강정구 교수의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주장의 파문 등으로 인해 동국대의 정체성이 좌파의 온상지인가?라는 도전도 받았다.

이렇듯 악재가 겹친 터에 불교의 방패막이며 최대의 지원자였던 노무현 정권이 교체 되면서 불교계는 상당히 위축되어 있으며 장로출신인 이명박 대통령 정권으로 인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촛불시위에 막차로 참여하여 무임승차한 불교계는 재가불교단체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교평화정책연구원)을 앞세워 정부와 공공기관의 종교편향성에 대해 상시 감시하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촛불시위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2.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불교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불교계가 촛불시위에 편승하게 된 배경은 참여정부에서 누려왔던 기득권 향유에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불교계는 인권과 환경을 표방하며 참여정부를 압박하고 정부를 통해 사실상의 특혜를 누려 왔으나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으로 인해 특혜가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데일리안의 변윤재 기자는, "조계사가 ‘범법자 감싸기’라는 보수단체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포용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반발 때문. 특히 이명박 정부가 기독교, 그리고 특정 교회 출신 인맥에 치중해 있다는 게 불교계의 비판(불만)이다." 라고 썼다. (데일리안, 변윤재 기자, 2008-07-09 15:14:28)

위의 사실들은 불교가 어디까지 타락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증이다. 그동안 불교계는 전두환 정권시절부터 정권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석가탄신일을 국가공휴일로 제정받았고 사찰을 주요문화재로 지정 받아 막대한 지원을 받아왔다.

심지어 지은지 50년도 안 된 사찰에 탱화 한 장을 걸어 놓고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거나 수백년 전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종단은 중요문화재로 지정이 안 된 사찰을 중요문화재로 지정을 받기 위해 유명사찰에서 보관하고 있던 탱화, 사리보관함, 석조유물, 보관함을 각 사찰에 나눠 보관하는 형태의 편법까지 동원했다.

변양균이 자신이 다니고 있던 과천 보광사와 개인사찰인 경북 울주군의 흥덕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줄 수 있었던 원인도 바로 여기에 있다.

3. 노 정권 하에서 불교가 국가에 끼친 악영향과 손실액

1) 지율로 인해 입은 한국 국민의 경제적 손실

참여정부 시절, 천성산의 도룡뇽사건으로 유명한 모 여승의 단식에 발목이 잡힌 정부는 경부고속철 공사를 중단하고 막대한 금액까지 보상해주었다.

이로 인해 국책사업인 경부고속철 공사가 지연되면서 국민의 경제적 손실은 수조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문제에 대해 조선일보 사설은 다음과 같이 썼다.

 


건교부장관은 작년 2월 국회에서 “1년간 공사가 중단되면 각종 사회, 경제적 손실이 2조500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토대로 천성산 터널공사가 지금까지 네 차례 15개월간 중단된 사이 국민적 피해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면 눈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그 피해액의 절반만이라도 없는 사람들에게 돌렸다면 얼마나 많은 무의탁 노인들이 배를 곯지 않고 얼마나 많은 어린이 가장들 집안에 햇빛이 비쳤겠는가. 이런 사정이니 작년 9월 전국 환경활동가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한국 환경운동은 암세포 취급을 받고 있으며 비주류의 특이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게토(소수자 거주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던 것이다.

4800만 국민 중에 몇은 상식에 맞지 않는 극단적 생각을 가질 수가 있다. 문제는 정부가 그런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녔다는 점이다.

대통령은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겠다며 취임하자마자 공사중단 지시부터 내렸고, 청와대 수석은 단식하는 스님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통사정하며 공사중단을 약속해 이 지경까지 끌고 왔다.

그런 사람 중 누구도 공사 중단에 따르는 피해를 메우기 위해 단 한푼의 자기 돈도 내놓지 않았다는 설명을 여기 굳이 덧붙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조선일보, 사설, 2006.06.06 00:00)
 

참여정부 말기에 들어와 신정아, 변양균 사건을 통해 드러난 변양균의 사찰 지원 사건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

행안부의 특별교부금 9400억원 중에서 10억원을 보성사와 흥덕사에 지원해 주었다. 조선일보 사설은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특별교부금은 공무원의 돈이 아니며 눈먼 돈이 아니라 국민의 혈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선일보, 칼럼, 2008.05.28 23:24)

2) 국립공원내 사찰 관람료 징수

수행을 목적하는 불교가 중생을 계도하고 중생을 위해 지었다는 사찰이 국립공원내에 있다는 이유를 들어 국립공원에 등산을 하는 등산객에게 바리게이트를 치고 강제로 관람료를 징수한 사례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고 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는 불교가 한국의 법도 무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오만방자한 불교가 한국 사회에 기여한 기여도는 얼마나 될까.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지표는 공익적인 유익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가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나온다.

아래 도표는 종교계 사학에 대한 구체적인 도표이다. 이 도표를 보면 종교단체가 사회에 공헌한 지표가 각각 얼마나 되는지 도식으로 설명되어 있다. 현재까지 불교계에서 대한민국의 공익을 위해 투자한 교육시설은 기독교의 1/10에 불과하다.

구 분
초등
중등
고등
전문
대학
종교계사학 17 167 227 22 49 482
일반사학 75 666 941 143 155 1974
전체학교 5646 2935 2095 158 191 11,025
종교계비중(%) 22.7 25.7 24.2 15.4 31.6 24.4
(종교계 사학)
종단
초등
중등
고등
전문
대학
불교 1 11 10 - 2 24
기독교 10 123 165 17 34 349
천주교 6 27 38 2 9 82
원불교 - 6 7 2 3 18

(종단별 운영학교 현황)

자료:교육통계연보. 2006.4.1 기준
 

종교인의 수에서도 불교와 기독교인의 수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2005년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총 인구는 4,727만8,952 명이며 이중 종교인은 2497만 명으로 총 인구 중 53.1%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종교인의 수는 개신교인 수는 861.6만 명(18.3%)이며 천주교인 수는 514.6만 명(10.9%)으로서 합한 전체 기독교인의 수는 1376만 2천 명( 29.2%)이다. 이에 비해 불교인의 수는 1072만 명(22.8%)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지금까지 불교계의 입김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왔다.

4. 15억 들여 25층 높이의 불상을 세우는 불교

부산의 모 사찰이 25층 건물에 해당하는 55m 높이의 불상을 세우기로 하고 15억 원(150만 달러)로 계약했으나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소형불상을 제작해 왔던 김 모씨(68세)에게 사기를 당했다.

김씨는 32m 높이 대형불상을 만들기로 합의한 뒤 모형제작비로 6만8000달러를 받은 이후 높이를 55m로 올려 본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2004년 10월에는 사찰 측에 40층 높이인 81m까지 올려지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30일 김씨가 느닷없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사찰 측은 김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1ㆍ2심 재판부는 "계약서대로 55m 높이의 불상을 만들려면 25층 빌딩(층당 2m)에 준하는 내부구조물이 필요한데 김씨는 계약 당시 내부구조물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 방면의 기술자도 아니어서 이를 제작할 능력이 없었다"며 징역 1년6월을 선고했고 마침내 대법원에서도 이를 확정지었다. (아시아 투데이, 2008-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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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교 2008-09-17 16:51:41
개독교는 불교를 말할 자격이 없다.
또라이 개독교는 지구를 떠나거라~~~~~~~

누굴닮았어 2008-09-20 15:28:54
개신교 기여금액 많다고?
그게 다 누구 돈인데....
남의 호주머니 털어 지 이름으로 냈다고 다 지돈인가?
미친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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