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탄소배출권 매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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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탄소배출권 매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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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달러 규모 기후변화기금 조성

 
   
  ^^^▲ 아시아 개발은행, 기후변화기금조성 40여개 탄소배출 감축 프로젝트 지원할 계획
ⓒ ADB^^^
 
 

아시아개발은행(ADB=The Asian Development Bank)은 교토의정서(the Kyoto protocol)가 만료되는 2012년 이후 발생되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후변화기금(climate change fund)을 발족시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부분의 탄소거래기금들은 교토의정서 이후 발생되게 될 배출권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ADB의 이 같은 계획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탄소배출권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ADB의 기후변화기금 규모는 약 2억 달러로 약 40여개의 탄소저감프로젝트에 쓰여 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신문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금은 또 2012년 이후 주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 탄소배출권에 대한 공공부문 및 민간 부문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금 착수에 관여하고 있는 ADB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문가인 토루 구보씨는 “2억 달러 규모의 기후변화기금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특효약(silver bullet)은 아니지만 일반 상업은행이나 기타 개발 관련자들에 의해 이 같은 기금이 활성화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구보는 새로운 아세안 기금은 40여개의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소요될 전체 자금 중 10~3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WB)과 4개의 유럽행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럽투자은행은 이미 2012년 이후를 대비한 탄소배출권기금 창설을 밝힌 바 있으나 아시아개발은행 측은 그들의 페이 온 딜리버리 접근방식(Pay-on-delivery approach)과는 다르게 프로젝트 지원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ADB기후변화기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프로젝트를 선별해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과 같은 거대국가의 프로젝트에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의 노르웨이와 같은 국가 및 미국 캘리포니아 등은 2012년 이후에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지만 일본에서 개최된 서방선진 8개국 정상회담(G8)에서도 국제적인 목표 설정에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부시 미 대통령은 만일 아시아의 새로운 경제발전소와 같은 중국과 인도가 배출가스 감축에 참여한다면 미국도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천명한 적이 있다.

현재 세계 기름 값은 배럴당 150달러를 웃돌고 있어 아시아 국가는 물론 다른 나라들도 늘어만 가는 연료 수입비용과 보조금 삭감을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세계 5위의 석유 수입국인 한국의 일부 대기업은 7일 2조7천900억 원을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 절감 시설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투자 약속은 투자에 대한 세금혜택을 주겠다는 한국정부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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