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중국에 특사 파견 요청 서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달라이 라마, 중국에 특사 파견 요청 서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태 해결위해 특사 파견 티베트인들에 설명하라’

^^^▲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로부터 ‘티베트 독립’이 아니라 ‘의미 있는 티베트 자치정부’ 자격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AP^^^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지난 3월 10일부터 티베트 라싸에서 시작된 티베트인들의 봉기를 강력한 무력으로 진압을 한 중국 정부에 티베트 사태 진정을 위해 중국은 티베트에 특사를 파견 해 달라는 서신을 19일 보냈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 특사를 티베트로 파견해 티베트의 긴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티베트인들에게 배경 설명을 해 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지난 19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으나 현재까지 중국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달라이 라마 보좌관인 로디 지아리(Rodi Gyari)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4월 초 미국 상원 티베트 관련 청문회에 참석, 티베트 사태와 티베트인들의 고통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로디 지아리는 중국이 친 티베트 시위대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이후 “앞으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방송한 서신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달라이 라마의 제안에 대해 중국은 어떠한 응답도 없다”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달라이 라마 측근은 현재 중국 정부와 논의를 해왔으나 “(중국 정부는) 불행하게도 사실을 과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1959년 티베트인들의 봉기 실패 이후 인도로 망명 현재까지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거주하고 있는 72세의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부로부터 ‘티베트 독립’이 아니라 ‘의미 있는 티베트 자치정부’ 자격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티베트에서는 지난 3월 10일부터 대규모 티베트인들의 봉기가 발생한 이후 중국정부가 무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티베트인 150여 명이 사망했다고 티베트 망명정부는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23명만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나아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의 세계의 봉송길목마다 티베트 사태를 항의하는 시위로 성화는 얼룩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