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가 국내외에서 공격 받고 있어, 분열 극복위한 결속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7월 4일)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며, “원칙에 따른 애국심을 가질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제적 ‘경제적 과제’와 ‘국가 분열’도 언급했다. 최근 미 뉴욕타임스는 ‘미국 합ㅈ붕국’이 아니라 ‘미국 분열국’이라며 현재의 미국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최악 위기의 밑바닥으로부터 항상 높은 곳으로 올라왔다. 과거에도 시도되고 현재도 시도되고 있지만 실패한 적은 없다. 그것은 이 나라를 정의하는 핵심적인 신념과 약속을 외면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아픔을 동반한다. 자유가 국내외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의 분열을 언급한 다음 “우리는 분열보다 결속이 강하다고 확신한다”며 “국민에게 결속을 촉구”했다.
분열을 언급한 것은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하는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1973) 판결'을 뒤집은 최근 연방 대법원 판단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낙태법 폐지를 계기로 미국 사회는 완전 두 동강이 날 지경에 이르고 있다.
또 이날에는 중서부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교외에서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퍼레이드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36명이 다쳤다. 총격사건도 분열의 결과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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