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협의회(ICN)의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사무총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형이 오미크론(omicron)에 의한 감염의 급속한 확산으로 부자나라가 가난한 나라에서 간호사를 대거 유치, 인재 부족을 한층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CN은 2700만 명의 간호사와 130개국 단체가 가입하고 있는 큰 단체이다.
캐튼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방국가는 그 보충을 위해 군 직원이나 자원봉사자, 퇴직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많은 나라는 해외에서 인재를 모집해 의료격차가 가속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 독일, 캐나다, 미국 등에서 분명히 해외에서 모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일시적인 해결책을 정말 두려워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부자나라가 경제력을 활용, 개인용 방호구나 백신을 매입한 사례와 비슷하다. 간호사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 격차가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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