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밀입북해서 한 발언 단독범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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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밀입북해서 한 발언 단독범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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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사주한 배후 철저히 밝혀야 한다

 
   
  ▲ 남북정상회담 환영식에서 꼿꼿한 '국방장관', 고개숙인 '국정원장'  
 

고대국가들은 이웃 부족들이 자기네 영토내에 들어 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했으며, 근세국가들도 자국의 산세나 지형을 살피는 외국인들을 매우 경계했으며 외국인들의 활동범위도 특정지역으로 극히 제한해 왔다.

또한, 세계화시대의 현대 국가들도 여권, 비자등을 통해 외국인의 활동영역과 기간을 한정하고 있다.

이는 자국민의 보호수단도 있거니와 자국의 크고 작은 정보들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도 있다.

즉, 동서고금 모든 국가들은 국방, 안보의 시금석인 국가정보유출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우리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악랄한 김정일 일당과 대규모화력을 맞대고 있으며, 이 부자세습범죄조직은 핵과 무력으로 무장해 동족과 국제사회를 협박하고 있으며, 남한적화에 혈안이 되어 호시탐탐 남한혼란을 획책하고 있다. 그리하여 저들은 남한국민들의 숨소리마져 분석해 적화자료나 수단으로 삼으려 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한민국 국가정보의 수장인 김만복 국정원장이 지난해 12. 18일 17대 대선하루전에 은밀히 밀입북해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보수세력을 설득해 대북지원이 오히려 더 많아 질 것이다” 라며 북한당국을 안심시켰음이 한 언론보도에 의해 밝혀졌다.

이는 국가정보원장이 이적정보를 유출한 용서받지 못할 국기문란사건이다. 더욱이 김만복은 그 사실을 지난 1월 3일 이명박 당선자측에 보고까지했다.

어찌해서 국정원장이 남한대선정국을 김정일 최측근에게 설명하고 여야정권교체를 해도 괜잖다고 안심시켜야 했는지? 그리고 그런 사실을 왜 한나라당에 보고했으며 한나라당은 이런 보고를 받고도 무슨 연유로 당원과 국민들에게 은폐하고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유출시킨 자에 대한 책임추궁에만 몰두했는가?

더불어 이번 사태의 절차, 내용, 과정을 볼 때 이 국기문란범죄행위는 국정원장 단독범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석연잖은 부분이 많다.

즉, 국정원장이 대통령과 상의(입북여부, 협의사항, 대화내용등)없이 밀입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며, 또한 국정원장이 이명박 진영과 교감없이 한나라당의 대규모 대북정책기조를 대화내용에 포함시킬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한나라당은 자료를 유출한 인수위 사람을 색출하겠다고 소동을 벌였는데, 어제 김만복 국정원장은 자신이 단독으로 밀입북보고자료를 유출했다며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청와대, 한나라당, 정치권이 일제히 김만복 원장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있으며 심지어 고급개그 조직인 검찰(?)까지도 김만복을 조사할 모양세다.

하지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김만복이란 사람이 아무리 무모한 사람일지라도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국정원장인데, 스스로 단독으로 밀입북을 결행했을리도 만무하며, 또한 남한내 정국을 북의 최측근에 설명했다는 것도 이상하고, 그 사실을 야당에 보고하고, 본인이 본인대화록을 언론에다 유출하고, 스스로 유출했다고 해명하고, 옷을 벗고, 이거 너무 인위적 홀로드라마 아닌가?

그리고 청와대도 그렇다. 국정원장이 이미 정권교체가 뻔하다고 분석해 북에까지 알릴 정도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뭐가 즐거워 이를 김정일에게 알리라고 국정원장을 잠북시켰을까?

또한 국정원장으로 하여금 한나라당을 대변하도록 시켰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이번 국정원장 밀입북에는 북, 이명박 진영, 노무현, 국정원 커넥션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노무현, 이명박측은 자신들은 아무 관련이 없는 양 그 책임을 김만복 개인에게만 돌려 도마뱀꼬리 자르듯 하고 있으니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대국민 기만행위다.

또한 지금 정치권은 이 문제에 있어 유유상종이며, 누구하나 의혹을 캐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 정체성으로 보아 가칭 자유신당(가칭)은 이 의혹을 캘수있는 정치세력이라 보아진다.

그러니 자유신당과 애국진영은 노정권(국정원장), 이명박 당선인측(한나라당)의 대북퍼주기 커넥션 의혹을 밝히기 위해 하루속히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개최토록 정치권에 촉구하고, 이명박 당선인이나 한나라당측이 사전에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거나 사전협의, 야합한 의혹을 밝히는데 특단을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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