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하게 변명한 이재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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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하게 변명한 이재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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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의 최측근으로서 그에 합당한 책임있는 말을 골라서 하기 바란다

 
   
  ▲ 이재오 의원  
 

이재오의원이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있은 행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왜 전향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우파인데 어떻게 전향하나. 한번도 국보법을 철폐해야 한다거나 미군철수를 주장하지 않았고 김정일 김일성을 찬양하지도 않았다.

또한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10년감옥살이 7년을 수배당했다. 독재정권은 민주주의를 탄압하려고 반공법으로 민주인사를 잡아가기도 했는데 그것이 너무 오래 되다 보니 지난 날 민주화 세력이 좌파로 왜곡되는 시기가 있었다”고 항변했다.

이명박당선인이 “이재오가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이명박의 최측근인 이재오의원에게 그리고 자신이 전향하지 않은 것을 교묘하게 변명한 이재오의원에게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첫째 미군철수를 주장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국회의원으로서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세력을 엄단하라고 말한 적도 없다. 그리고 한미동맹강화를 위해 뭘 했는가?

둘째 애국진영과 박근혜전대표가 엄동설한에 국보법사수를 위해 투쟁할 때 당신은 뭘 했는가? 중견정치인으로서 명백히 잘못하는 세력들의 망동을 방조한 것도 역사적 죄인이란 사실을 알라.

셋째 김정일부자를 찬양하지 않았으니 좌파가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남민전사건의 전모, 민중당의 정강정책 등을 모두 자세하고도 사실대로 공표할 수 있는가? 그리고 과거 6.25가 북침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없는가?

넷째 당신이 아무 죄가 없는데도 법원이 10년을 판결했겠는가? 그리고 100번 양보해 설령 박정희가 이재오를 개인적으로 미워해서 고생시켰다 하더라도 과거 반국가인사들이 암약해 김대중, 노무현정권탄생의 촉매제가 되고 이로인해 현재 국민 안보불감증, 대북퍼주기, 북핵문제가 야기됐다.

따라서 직접 김정일을 찬양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으나 과거 반공국가 타도를 외치던 자들은 지금 안보파탄의 책임으로 볼 때 보수, 우파를 말할 염치도, 국정에 관여할 자격도 없다고 본다.

이재오 의원이 박정희정권때 처벌됐다고 입만열면 유신, 군사독재정권이라고 한다면 흉악범들이 형법과 교도소를 탓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다섯째 박정희정권타도를 외쳤던 것이 민주화이고, 정당했다면 지금 민족을 300만명이나 굶겨죽이고, 핵무기로 동족과 국제사회를 협박하고 갈취하는 매우 악독한 독재자 김정일을 처단하는 것은 중차대한 민주화라고 보는데 이재오의원은 박정희(근대화완성, 국가재건의 영웅)정권타도의 마음을 되살려 김정일에게 자살을 종용할 의향이 있는가?

여섯째 대선전일 국정원장이 고맙(?)게도 북에 몰래 올라가 김정일측근에게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안심하라고 했다는데, 정말 대선이후 이명박당선인이 대규모 대북지원을 약속해 국정원장의 말이 현실화됐으니, 결과적으로 국정원장을 통해 간접적인 대북신의를 지킨 셈인가?

일곱째 대선 전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이후 외유를 떠났을 때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때 방문한 곳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발표해라.

혹시 북대사관을 방문하지 않았는가? 만약 들렀다면 왜, 누구를 만나, 무슨 말을 했는가?

여덟째 정당한 시장경제주의와 천민자본주의(불법, 거짓으로 돈벌고, 부동산투기로 무주택 서민, 자영업자 피를 빨고, 노동자를 착취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는 다르다. 당신이 경제지도자라고 말하는 이명박 당선인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는가?

아홉째 우파, 시장경제, 자유민주가치를 번지르르하게 말하지만 사실 당신은 품격있는 국가건설보다는 일신영달을 위해 투쟁하고 정치를 했다고 보는데 양심적으로 답해 보라. 그래서 각종 불법, 탈법, 편법,의혹투성이 이명박이란 사람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으니 그 모략, 투지, 기개가 참으로 장하노니, 이제 그만 만족할지어다.

그 따위 얄팍한 선동으로 그 자리에 있던 청중은 속일 지 모르지만 상식있는 국민들이나 세상 모두를 속일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자신들을 지지했던 우매한 사람들만 모인 행사라지만 세상에다 자신의 말을 뱉으려면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대통령당선자의 최측근으로서 그에 합당한 책임있는 말을 골라서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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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2008-01-15 19:29:36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 차라리 노무현 정권에 가담해서 "임의 행진곡"을 부르고 더욱 반미친북좌파이념을 더욱 고취앙양해서 상타고 훈장타고 감옥살은 보상금을 받을것 그랫나보다.

박의영 2008-06-26 14:34:35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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