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월 30일 정부계 은행이 개최한 투자 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오는 2024년 임기를 맞는 차기 대선에 대해 헌법에 따르면, 나는 출마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5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출마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2024년에 누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를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면서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5선 출마 가능성을 남겨둔 것은 “러시아의 국내 정치 상황의 안정으로 연결 된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첫 당선됐다. 2012년에는 3선 대통령 선거에 당선, 현재는 4선으로 재직 중이다. 2020년 헌법 개정으로 푸틴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나아가 세계에서 감염 확대의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형 오미크론(omicron)에 대해 "일주일 이내에 행동 계획을 작성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고 말해 조기의 대책에 임할 방침을 강조했다. 오미크론는 11월 30일 시점으로 러시아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