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세비명세와 월별 수입지출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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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세비명세와 월별 수입지출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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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희룡 국회의원, 자신의 홈페이지서

원희룡 국회의원(39,한나라당,서울 양천갑)이 자신의 홈페이지(www.happydragon.or.kr)에 봉급명세와 매달의 수입, 지출 내역을 공개하고 있어 화제다.

'세비'라고 불리는 국회의원의 봉급이 어떤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세금은 얼마나 내는지 궁금해 하던, 대한민국 국민이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원의원이 속 시원히 풀어준 셈이다.
 
 

 
   
  ^^^▲ 2003년 4월분 세비명세서
ⓒ 원희룡의원 홈페이지^^^
 
 

국회의원 세비는 '수당지급명세서'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크게 수당과 공제내역으로 구분되며 일반 월급명세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비는 수당으로 구성된다. 기본수당에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등을 합치면 대개 700만∼800만원 사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1억원을 약간 웃도는 셈이다.
 
그러나 실제 수령액은 이와 크게 다르다. 공제되는 액수가 만만치 않다. 원천적으로 징수되는 항목으로 건강보험 국민연금 소득세 주민세 등을 비롯해 당비나 친목단체회비 등이 포함된다. 공제금액을 제하고 나면 월평균 받는 금액은 450만∼500만원이다. 원의원이 지난 4월 실제 수령한 세비는 454만4,960원이었다. 세비는 매월 20일 의원 각자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의원들은 봉급 이외에 돈도 받는다. 바로 차량유지비와 기름값이다. 의원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와 수리비용 명목으로 35만원의 차량유지비와 80만원의 유류대가 매월 지급된다. 하지만 차량 구입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대부분 국회의원 차량을 국가가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지만 차량 구입비는 의원 본인 부담이다.
 
세비는 초선과 다선 사이에 차이가 없다.호봉으로 계산되는 정규직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각 의원별로 활동 영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공무로 여행할 때 여비가 월급에 추가되어 나온다. 다만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따로 200만원 안팎의 직급보조비를 받는다.
 
또한 원의원의 경우를 예로 국회의원의 한달 수입 지출 내역을 보자.

2003.5월의 경우 전체수입은 국회 지원경비 2,518,000 후원금(통장) 16,700,000 중앙당 지원금 2,000,000 국회의원 월급(세비) 6,624,520 을 합처 소계 27,842,520 인 반면 지출은 지구당 운영비 13,107,599 국회 의원회관 14,524,090 소계 27,631,689 로 잔액 210,831이 남았음을 보여준다.

즉 이같은 내용대로라면 의원의 세비 모두가 지구당 운영등에 쓰임을 알 수 있다. 이런 동요가 생각난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아 물만 먹고 가지요." 그렇다.

국회의원은 물만 먹고 사는 셈이다. 부업이 없는 국회의원은 가족들과 어떻게 살이갈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이유이다. 공개하여 투명한 것을 강조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이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한 것도 사실이다. 지금 원희룡의원 홈페이지에서는 공개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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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3-07-11 18:55:54
아마도 아래 기사를 참조 후에 작성하신 듯 하네요.

http://news.hot.co.kr/2003/07/10/20030710111827410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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