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탄두 3톤까지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는 2022~2026년 국방청사진에서 “파괴력이 대폭으로 강화된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북한의 장거리포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요격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더 강력하고, 더 긴 사거리, 더 정밀한 미사일을 개발해,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이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고안된 사거리 350-400km와 적재량 3톤에 달하는 신형 무기가 이 미사일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미사일은 올해 초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모든 양자 간 제한을 철폐하기로 합의한 이후 가속화될 예정인 남북 간 재래식 미사일 경쟁의 가장 최근의 미사일이다.
2020년 한국은 신형 ‘현무-4’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 2톤(t)급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발표했고, 북한은 지난 3월 2.5t급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밝힌 SRBM을 시험 발사했다. 현무-4는 한국의 가장 큰 미사일이다.
한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한미간의 미사일 가이드라인 종료에 따라, 잠재적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발휘하고, 주요 목표물에 대한 타격 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이 끝나기 전에 아시아는 점점 더 멀리, 더 빠르게 날아가고, 더 강하게 충돌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정교해진 재래식 미사일로 들끓을 것이라고 분석가, 외교관, 그리고 군 당국자들은 말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국방 청사진은 향후 5년간 전년대비 평균 5.8% 증가한 315조 2천억 원을 지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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