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묵언 속의 원칙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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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묵언 속의 원칙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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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道와 眞正性 일성에 이명박과 이회창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일희일비

 
   
  ▲ 박근혜 전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2일 대문을 나서면서 몰려드는 기자들 질문에

1.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8월 20일 전당대회에서 《경선결과 승복과 백의종군》을 하겠다고 선언한 데서 한 치도 변한 게 없다.

때가 되면 스스로 알아서 당원의 도리를 다하겠다는 데에도 이런 말귀도 못 알아듣고 보채는가?

2. 저는 한나라당원이고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인 것에 ‘變함’이 없다.

3개월 전《경선결과 승복》선언을 상기시켜 준 말에 불과 하며 여러 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명박이 한나라당 공식후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처럼 명백한 단답(單答)두고 구구한 해석을 늘어놓는 정치풍속이 코미디일 뿐이다.

3. 한나라당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모든 당원의 열망이다.

경선 직전에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한 박근혜로서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평범한 답변이다. 이런 답변에서 유 불리나 따지고 있는 후보의 건강지수는 얼마나 될까?

4. 이 전 총재가 출마한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회창 총재의 출마 자체 보다 <경선관망 후 탈당 출마>라는 변칙적(變則的) 과정과 타산적(打算的) 태도에 대한 비판일 뿐 지지나 반대 의사 표명이 아니다. 이를 두고 “이명박 지지 이회창 반대”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려는 것은 언론과 이명박의 구차함이다.

5. 이회창 출마사태를 초래한 것은 ‘한나라당이 깊이 반성하고 잘 대처할 일’이다.

이회창 전 총재가 갖가지 비난을 무릅쓰고 ‘출마’를 결심케 한데에는 이회창에게 출마의 틈새와 명분을 제공한 한나라당(운영) 책임이 크다. 이는 전적으로 당권을 독식 접수한 이명박 측이 전횡을 반성하고 이를 시정해야 할 것이다.

6. 그 외의 박근혜의 말

▶대선은 후보가 중심이 돼 치러야 하는 것이며 3자 정례회동은 불필요하다.

▶원칙과 상식에 의한 당 운영을 제대로 해 달라는 것말고는 더 바라는 게 없다.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공천권의 ‘패자배제 승자독식’은 무서운 구태정치다.

▶이 후보의 진정성은 당헌.당규대로 원칙과 상식을 갖고 하느냐 여부이다.

▶경선결과 승복과 조용히 있어 주는 것 자체가 이명박을 도와주는 것이다.

그 외에 박근혜의 침묵과 짧은 답변에 함축 된 의미는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박근혜가 《경선승복》을 선언하고 조용히 지내 주는 것 자체가 이명박을 돕는 일임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이명박은 박근혜의 《白衣從軍》 자체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려 들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 모든 것의 해법은 이명박 후보가 당헌 당규에 입각하여 原則이라는 기준과 常識수준의 당 운영이라는《眞正性 》을 보여 주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박근혜가 당헌당규에 입각한 원칙을 강조한데에는 ‘신 대북정책’으로 드러난 당의 친북좌편향 우려, 인명진 김진홍 등 정치목사와 유착, 주사파 아류 및 뉴라이트 계열의 전횡, 당요직과 중하위당직은 물론 사무처 직원이 이르기까지<박근혜를 지지한 罪人들을 숙청>한 이재오 등의 독선과 횡포를 따갑게 질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인명진 김진홍 등 정치목사의 정치 간여는 한나라당 내 당헌 당규나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제 20조 제 ②항 《國敎는 인정하지 아니하며, 宗敎와 政治는 분리된다.》고 한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중대 사안이다. 설사 이명박 장로가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 할지라도 정치목사의 정치 간여는 철저히 배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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