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움직임을 ‘체제상의 도전’이라고 한 선언은 ‘어느 정도 정당화되는 것이지만, NATO대응의 핵심으로부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말해, 군사동맹의 중심 과제는 아니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이 침략해 오지 않으면, 북대서양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언급, 지구온난화 등 세계 규모의 문제에서는 협력의 상대라고 지적하는 한편 인권 문제 등에서는 가치관이 일치하지 않는 대국“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남부 콘월(Cornwall)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G7은 중국에 적대하는 클럽이 아니다”면서 중국과의 갈등을 과장하지 말 것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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