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화가' 홍수기 첫 전시회...'포용(包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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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화가' 홍수기 첫 전시회...'포용(包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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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기 작가
홍수기 작가

일흔이 넘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한 '늦깎이 화가'인 홍수기(73) 작가가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주인공은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석사과정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홍수기 작가이다. 홍 작가는 이번달 20일부터 26일까지 삼육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포용(包容)하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취업난과 경제적 빈곤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의 좌절과 무기력을 위로하고 회복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장학사업을 위해 전액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대학원 졸업전시회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2016년 강남미술대전과 안견사랑미술대전에서 상을 받았다. 이후 한국미술국제대전, 강원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전국남농미술대전, 목우회공모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홍 작가는 사물을 자신만의 색감으로 상충하는 화법을 구축했으며, 정적인 현대인의 삶을 작가의 감정과 교감을 통해 추상적이면서도 인상적인 화풍으로 그려냈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홍 작가는 “내 작품에 독특성이 있지만, 질서와 원칙이 없었다”며 “전문적인 지도를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다보니 나만의 미술에 그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원에서 미술체계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 여전히 미술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을 거고, 문외한적인 미술을 했을 것이다. 삼육대에서 좋은 미술을 체계적으로 잘 배우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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